나·고 콜업은 불가피하다지만...김세민은 누구길래, 주목받는 롯데 징계 트리오 콜업

롯데 자이언츠가 5일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스프링캠프(대만) 기간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30경기 징계를 받은 세 선수, 나승엽·고승민·김세민을 콜업한다. 이미 롯데는 전날(4일) 한동희·김민성·한태양 내야수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롯데는 4월 팀 득점 최하위(10위) 팀 타율 9위에 그쳤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 이후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 3연전에서 스윕(3연승)하며 반등했지만, 여전히 득점 생산력에는 기복이 있다.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이 징계를 다 소화하자, 바로 콜업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공교롭게도 어린이날이라, 이와 같은 행보에 비난의 목소리가 생기는 것도 당연했지만, 현장은 비난을 감수하는 것 같다.
다소 의아한 지점도 있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지난 2시즌 주전 1루수와 2루수를 맡은 롯데 주축 선수들이다. 롯데가 두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는 한동희·한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을 고려하면, 바로 대체 선수로 쓸 계획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김세민까지 콜업하는 건 의외다. 이 선수는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논란이 커졌을 때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원래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8순위)에서 지명을 받았고, 통산 1군 성적은 2022시즌 4경기기 전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올해 1차 스프링캠프 진행 중 김세민에 대해 "야구 수준이 생각보다 높은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쓸 수 있는 선수로 판단했다.
나승엽과 고승민 콜업은 하위권으로 떨어져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백업 내야수 임무를 맡은 게 확실한 김세민까지 콜업한 건 예상 밖이다.
이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기량이 뛰어났다고 볼 수 있거나, 어차피 추후 써야할 선수이기에 일단 징계가 끝난 상황에서 1군에 올려, 사과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유도하려는 것 같다. 이미 기량을 보여준 나승엽·고승민보다 김세민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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