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때 급증한 페트병 처리 곤란했는데"... 1억 원 수익, 알고보니 효자

배연환 2026. 5. 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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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졌습니다.

전년보다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자원화시킨 점도 수거에 도움을 줬습니다.

킬로그램당 569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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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찾아오며
전국에서 생수를 기부하는 답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생수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니
페트병 처리 부담이 컸는데요,

강릉시가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한 결과
약 7개월 동안 세외수입이 1억 원을 넘어
전년보다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 주차장에
생수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부된 물량만 3,615t.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은 강릉 지역에
전국에서 천만 병 가량의 생수 기부가 이어졌고
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페트병 배출량도 급증했습니다.


[최종석/아파트 관리소 직원(지난해 9월 22일)]
"2배 정도 나와요. 옛날에는 한 이틀이나
3일 가야 하나 나왔는데
지금 하루에 2개 아니면 3개 정도 나오거든요.

실제로 얼마나 늘었을까?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릉시 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된
페트병은 266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배 늘었습니다.

페트병 배출 자체도 많았지만
이를 자원화시킨 점도 수거에 도움을 줬습니다.

전용 봉투를 나눠주고
재활용품 교환소를 운영해
포인트를 주거나 휴지 등으로 교환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홍설희/강릉시 자원순환과 팀장]
"전용 수거봉투를 전시민에게 제작 배포하였고 재활용품 교환소를 통한 유가 보상금제를 운영하는 등.."

[배연환 기자]
"여기에다 강릉시는 페트병 자원 판매 입찰을
전국으로 확대해 판매 가격도 높였습니다."

수거한 페트병을 선별·압축 처리한 뒤
전국 입찰을 통해 전년보다 12% 높은
킬로그램당 569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올해 3월까지 183톤을 매각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억 4백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습니다.

한편 강릉시는 189억 원을 들여
하루 50톤 처리 규모의
최첨단 생활자원회수센터도 건립 중입니다.

내년에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준공되면
재활용품 품질 개선과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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