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김아현, 정부 만류에도 가자지구로 출발
정인균 2026. 5. 4. 19:01

여권이 무효화 된 한국인 활동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출발해 정부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시민단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에 따르면 김아현(활동명 해초)씨는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한 자유선단연합 소속 선박에 탑승했다. 김 씨의 여권은 지난달 4일 무효가 된 상태다.
외교부는 김 씨에게 가자지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김 씨가 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이 무효가 된 경우 공항 등을 이용하는 통상적 출입국을 막을 수 있지만 기타 경로로 입국하는 경우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고자 외국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향하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바 있다. 이틀 만에 풀려난 그는 다시 가자지구로 향할 것이라고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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