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정우 넘어설 것" 191cm 장신 FW 당찬 각오…'수원 더비' 첫 멀티골→"많이 배고프다, 해트트릭도 하고 싶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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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2005년생 장신 공격수 하정우가 향후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동명이인의 유명세를 뛰어넘고자 한다.
하정우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 더비'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전에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4분 하정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25분 최기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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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수원FC 2005년생 장신 공격수 하정우가 향후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동명이인의 유명세를 뛰어넘고자 한다.
하정우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 더비'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전에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4분 하정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25분 최기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39분 하정우가 수원FC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질주해 수원삼성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도달한 뒤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4경기 무승(2무2패)을 기록했던 수원FC는 하정우의 맹활약으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하정우도 이날 2골을 터트리면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로 늘렸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정우는 "전반에는 힘든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역전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4월에 승리도 없었고 나도 좋은 찬스들도 많이 날려서 혼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감독님이 공격수는 생각이 많으면 골이 안 들어간다고 그러셔서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키가 크면 느리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득점이)나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키 191cm 공격수 하정우는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성남FC로 임대를 떠났지만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하정우는 "지난해 성남으로 임대를 갔지만 출전하지도 못하고,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못 가서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완전 밑바닥으로 떨어졌다"라며 "정말 많은 공부가 됐고, 이를 토대로 발전해서 복귀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선 "매번 한 골만 넣으니까 나도 모르게 한 골 넣으면 만족했다"라며 "나도 멀티골,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싶다. 많이 배고픈 상태여서 더 많이 멀티골을 넣겠다"라고 했다.
한편, 하정우는 유명 영화배우와 이름이 같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 웃으며 "이름이 같아서 영화배우냐는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듣는데 이제 축구로 조금씩 알리니까 좋다. 내가 넘어설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 권동환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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