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위로”… ‘가로인들’, 한강대학가요제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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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학(원)생 189개 팀이 참여한 '2026 한강대학가요제'에서 그룹 '가로인들'의 '커피를 마시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 본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원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대학가요제는 청년 음악인들이 자신의 색깔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창작 음악을 지원해 글로벌 음악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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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000만원·해외 공연 기회

한·중·일 대학(원)생 189개 팀이 참여한 ‘2026 한강대학가요제’에서 그룹 ‘가로인들’의 ‘커피를 마시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 본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원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약 3만 명의 관중이 모여 젊은 창작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강대학가요제’는 1970~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학가요제의 전통을 잇기 위해 3년 전 부활한 순수 창작곡 경연이다. 록, 팝, 알앤비(R&B), 시티팝,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학생 음악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본선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등 4개국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 경연 형태로 진행됐다. 각 팀은 자신들의 개성과 메시지를 담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받은 ‘가로인들’은 송재원, 김찬우, 박종민, 홍성욱 등 서울예대·호원대·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현대인의 일상과 밀접한 ‘커피’를 소재로 한 곡 ‘커피를 마시자’를 통해 공감과 감성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호원대 학생들로 구성된 ‘동영’ 팀의 ‘New Era’가 차지했다. 은상은 경희대 학생들로 구성된 ‘박해원밴드’의 ‘나의 지구는’, 동상은 이화여대·한양대 연합팀 ‘황생’의 ‘박타’에 돌아갔다.
청춘공감상은 호원대·서울시립대·정화예술대·서경대 연합팀 ‘김태영밴드’의 ‘그럴 수도 있지 뭐’와 서울예대 팀 ‘332블루스’의 ‘새장’이 수상했다.

심사는 작곡가 김형석을 위원장으로, 작사가 김이나, 가수 하림·정승환, 오마이걸 효정 등이 참여해 창작성과 예술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날 무대에는 초대 가수로 STAYC(스테이씨), 도드리, 최유리, 이무진, 옥상달빛, 비비(BIBI), 박재정(설윤과 협업), 터치드 등이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진행은 남현종 아나운서와 레드벨벳 웬디가 맡았다.
대상팀과 금상팀에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해외 공연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은상(500만원), 동상(300만원), 청춘공감상(각 100만원) 수상팀에게도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대학가요제는 청년 음악인들이 자신의 색깔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창작 음악을 지원해 글로벌 음악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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