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G80 생산 차질에 현대차 '흔들'…4월 판매 8%↓

편은지 2026. 5.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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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4월 판매가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뒷걸음질쳤다.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와 G80 등 주력 차종 생산이 줄어든 데다, 신차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까지 겹치며 국내 판매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로 팰리세이드와 G80 등 주력 판매 차종의 생산량이 줄었고, 신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관망 수요가 겹치면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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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만4051대·해외 27만1538대
내수 19.9%, 해외 5.1% 대폭 감소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4월 판매가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뒷걸음질쳤다.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와 G80 등 주력 차종 생산이 줄어든 데다, 신차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까지 겹치며 국내 판매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4월 국내 5만4051대, 해외 27만153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58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9.9%, 해외 판매는 5.1% 각각 줄었다.

가장 크게 흔들린 곳은 국내 시장이다. 현대차의 4월 내수 판매는 5만4051대로, 전년 동월보다 19.9%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 6622대,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 총 1만8326대가 팔렸다.

RV 부문은 팰리세이드 3422대, 싼타페 3902대, 투싼 3858대, 코나 2559대, 캐스퍼 1142대 등 총 1만9284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포터 4843대, 스타리아 3039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62대에 그쳤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판매 감소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4월 제네시스 판매는 총 6868대로, 전년 대비 무려 40.3% 줄었다. 차종별로는 G80 2523대, GV70 2068대, GV80 1693대 등이 판매됐으며, GV60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다.

해외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차의 4월 해외 판매는 27만15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이번 실적 부진은 단순한 수요 둔화라기보다 공급 차질과 신차 사이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로 팰리세이드와 G80 등 주력 판매 차종의 생산량이 줄었고, 신차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관망 수요가 겹치면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예정된 신차 출시를 반등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상품성을 높인 신차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국내 판매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의 생산 정상화 여부도 향후 실적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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