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0% 지분 확보한 종목은…KCC·한화엔진·대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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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달 코스피에서 케이씨씨(KCC), 한화엔진 등의 지분율을 재차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주요주주 지위'를 회복했다.
코스닥에서는 한 달 전부터 대주전자재료의 지분율을 5% 안팎에서 10% 안팎까지 끌어올리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한 투자 비중 확대에 나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에서 KCC와 한화엔진, 코스닥에서 대주전자재료 지분을 각각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주요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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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달 코스피에서 케이씨씨(KCC), 한화엔진 등의 지분율을 재차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주요주주 지위'를 회복했다.
코스닥에서는 한 달 전부터 대주전자재료의 지분율을 5% 안팎에서 10% 안팎까지 끌어올리며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반영한 투자 비중 확대에 나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에서 KCC와 한화엔진, 코스닥에서 대주전자재료 지분을 각각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주요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KCC는 최근 1년간 지분을 꾸준히 줄여오던 종목이다. 지난해 6월 말 12.57%에서 같은 해 12월 말 11.37%, 올해 3월 말 10.84%까지 단계적으로 비중을 축소했다. 지난달 23일에는 국민연금의 KCC 지분율이 9.93%로 떨어지며 10%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불과 7일 만인 같은 달 29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0.16%로 끌어올리며 주요주주로 재진입했다.
응용소재화학기업인 KCC는 국내 건설 수요 약세가 계속되며 건자재 매출액이 부진한 상태다. 매출 비중의 절반에 가까운 실리콘 부문 역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소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됐지만, 지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등 보유 지분 처분을 통한 주주환원 방안을 제시하면서다. 향후 실제 이행 여부가 관건인 만큼 국민연금은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이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엔진에 대해서는 약 5개월 만에 10% 이상 지분율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지분율을 10.76%에서 9.76%로 낮추며 주요주주 지위에서 내려왔는데, 지난달 28일 장내매수를 통해 재차 1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848만8천725주를 보유 중이다.
한화엔진은 데이터센터 기대가 단기적으로 빠른 속도로 주가에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본업인 '저속엔진' 실적 개선을 증명하며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최대 11만4천원까지 상향됐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기대감으로 단기간에 급격히 오른 주가가 부담될 수 있으나 상당 부분은 기존 저속엔진 본업의 실적 개선으로도 설명된다"며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매수를 권한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올해 3월 말부터 스페이스X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지분율을 10% 내외로 유지하고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지분율이 5% 안팎에 불과했지만, 3월 말 이후 공격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지난달 들어서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10% 안팎에서 지분율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보유 지분은 9.78%(151만9천257주)로 다시 10% 아래로 소폭 낮아진 상태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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