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패권경쟁③] SMR 수혜주 어디…원전株 넘어 조선·연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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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인허가와 실증 단계로 넘어가면서 관련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4일 국내 독립 리서치인 그로쓰 리서치와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원전 주기기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장 직접적인 SMR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SMR 시장이 아직 초기인 만큼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기대감을 먼저 반영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수주 산업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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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조선 3사
해외는 뉴스케일·우라늄 ETF…"MOU와 수주 구분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인허가와 실증 단계로 넘어가면서 관련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 국내 관련 기업…두산에너빌리티·건설·조선주로 확산
4일 국내 독립 리서치인 그로쓰 리서치와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원전 주기기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장 직접적인 SMR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 역량을 갖고 있으며,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 등 해외 SMR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건설·EPC 기업도 밸류체인에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 SMR 사업 협력을 추진해왔고, 삼성물산과 GS에너지는 뉴스케일,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은 USNC 등 해외 SMR 개발사와 연결돼 있다. 이들 기업은 실증단지 조성, 발전소 건설, 해외 공동 진출 등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구조다.

◇ 해외 설계사·기자재·우라늄 공급망 주목…아직 초기 단계
해외에서는 원자로 설계사와 핵연료 공급망 기업이 중심이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전 실증의 상징으로 부상했으나 비상장사라 직접 투자는 어렵다.
상장사로는 뉴스케일파워(SMR)가 대표적이나 경제성 검증이 과제다. 그 외 GE버노바(GEV)·GE히타치, 엑스에너지 등이 주요 설계사로 꼽히며, 기자재와 연료 분야에선 BWXT(BWXT), 카메코(CCJ), 센트러스에너지(LEU)가 핵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간접 투자 상품인 ETF는 원전과 우라늄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성격이 짙다.
반에크 우라늄 및 원자력 ETF(NLR)는 우라늄뿐 아니라 원전 운영사, 주기기, 기술 서비스 기업까지 담는 원전 밸류체인형 상품이며, 글로벌 X 우라늄 ETF(URA)는 우라늄 채굴과 원전 부품 생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그 외 스프롯 우라늄 광산 기업 ETF(URNM)는 우라늄 광산주 비중이 높아 우라늄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그로쓰 리서치는 현재 SMR 시장은 "AI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된 에너지 안보 인식, 친환경 전환의 시대적 요구, 정책적 지원 확대가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구조적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주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MR 관련주를 볼 때 협력 발표와 실제 수주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당수 기업은 MOU, 공동연구, 지분투자, 개념설계 단계에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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