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패권경쟁③] SMR 수혜주 어디…원전株 넘어 조선·연료 눈길
국내는 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조선 3사
해외는 뉴스케일·우라늄 ETF…"MOU와 수주 구분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인허가와 실증 단계로 넘어가면서 관련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수원, 아마존, 엑스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SMR 업무협약 체결식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552842-MG6mj39/20260504111105636fxsn.jpg)
◇ 국내 관련 기업…두산에너빌리티·건설·조선주로 확산
4일 국내 독립 리서치인 그로쓰 리서치와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원전 주기기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장 직접적인 SMR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 역량을 갖고 있으며,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 등 해외 SMR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건설·EPC 기업도 밸류체인에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 SMR 사업 협력을 추진해왔고, 삼성물산과 GS에너지는 뉴스케일,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 현대엔지니어링은 USNC 등 해외 SMR 개발사와 연결돼 있다. 이들 기업은 실증단지 조성, 발전소 건설, 해외 공동 진출 등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구조다.
![SMR 국내외 기업 협력 현황[출처: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552842-MG6mj39/20260504111106992amvz.jpg)
◇ 해외 설계사·기자재·우라늄 공급망 주목…아직 초기 단계
해외에서는 원자로 설계사와 핵연료 공급망 기업이 중심이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전 실증의 상징으로 부상했으나 비상장사라 직접 투자는 어렵다.
상장사로는 뉴스케일파워(SMR)가 대표적이나 경제성 검증이 과제다. 그 외 GE버노바(GEV)·GE히타치, 엑스에너지 등이 주요 설계사로 꼽히며, 기자재와 연료 분야에선 BWXT(BWXT), 카메코(CCJ), 센트러스에너지(LEU)가 핵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간접 투자 상품인 ETF는 원전과 우라늄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성격이 짙다.
반에크 우라늄 및 원자력 ETF(NLR)는 우라늄뿐 아니라 원전 운영사, 주기기, 기술 서비스 기업까지 담는 원전 밸류체인형 상품이며, 글로벌 X 우라늄 ETF(URA)는 우라늄 채굴과 원전 부품 생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그 외 스프롯 우라늄 광산 기업 ETF(URNM)는 우라늄 광산주 비중이 높아 우라늄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그로쓰 리서치는 현재 SMR 시장은 "AI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된 에너지 안보 인식, 친환경 전환의 시대적 요구, 정책적 지원 확대가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구조적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주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MR 관련주를 볼 때 협력 발표와 실제 수주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당수 기업은 MOU, 공동연구, 지분투자, 개념설계 단계에 있다.
![삼성물산, 2023년 루마니아 SMR 공동 추진 MOU 서명[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552842-MG6mj39/20260504111108635xj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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