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컵 결승 선봉장 안세영, 왕 즈이 상대 통산 20승 기선제압

심재철 2026. 5.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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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섬세한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은 아무나 넘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한 결승 1단식이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 시각으로 3일(일) 오후 5시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벌어진 2026 BWF(세계 배드민턴연맹) 우버 컵(세계 여자 배드민턴 팀 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 1단식에서 왕 즈이(세계랭킹 2위)를 47분 만에 2-0(21-10, 21-13)으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 여섯 번의 단식 경기를 모두 2-0으로 완벽하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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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BWF 우버 컵 결승 1단식] 안세영 2-0 왕 즈이

[심재철 기자]

 안세영 ?2026.4.13
ⓒ 연합뉴스
안세영의 섬세한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은 아무나 넘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한 결승 1단식이었다. 상대가 세계랭킹 2위 라이벌 왕 즈이였지만 안세영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2-0 완승을 이끌어내며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왕 즈이와의 25번째 맞대결에서 통산 20승 고지에 우뚝 올라선 것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우리 시각으로 3일(일) 오후 5시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벌어진 2026 BWF(세계 배드민턴연맹) 우버 컵(세계 여자 배드민턴 팀 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 1단식에서 왕 즈이(세계랭킹 2위)를 47분 만에 2-0(21-10, 21-13)으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 여섯 번의 단식 경기를 모두 2-0으로 완벽하게 끝냈다.

안세영의 놀라운 판단력, 두 번째 게임 챌린지 성공

첫 게임 첫 포인트는 왕 즈이가 따냈지만 안세영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49회의 랠리 끝에 정확한 백핸드 크로스 앵글 헤어핀 포인트를 가져오면서 첫 게임을 2-1로 뒤집은 다음 왕 즈이에게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루 전 일본과의 4강전 첫 단식 주자로 나와 야마구치 아카네(3위)에게 2-1(21-23, 21-11, 21-16)로 역전승을 거두기까지 73분이나 걸렸던 것이 이번 결승 첫 단식에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에 안세영은 태국과의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라차녹 인타논(7위)을 상대로 2-0(21-15, 21-12)으로 이길 때 41분을 뛴 것이 가장 오래 걸린 경기였다는 것도 이번 결승 1단식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었다.

첫 번째 게임 중반으로 이어지면서 왕 즈이의 실수로 인한 포인트 격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왕 즈이의 서브 리시브 실수가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나오면서 9-2, 14-4의 큰 점수 차가 계속 유지된 것이다.

안세영은 이 틈을 타 매우 빠른 타이밍의 스트로크 싸움을 걸어 왕 즈이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들어 라인 아웃 실수를 이끌어내 17-8까지 달아나면서 왕 즈이를 제대로 주저앉혔다.

그리고 안세영은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19-10), 스윙 헤어핀(20-10), 포핸드 크로스 앵글 드롭샷(21-10) 연속 포인트를 완벽하게 엮어내며 첫 번째 게임을 20분 만에 21-10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 초반도 안세영의 스트로크 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안세영의 놀라운 선구안이 돋보이며 4-0으로 앞서가는 순간이 나왔다. 안세영의 포핸드 직선 스트로크가 최초 판정은 라인 아웃으로 나왔지만 챌린지를 요청해 이를 바로잡은 것이다. 안세영의 라켓을 떠난 셔틀콕이 아슬아슬하게 오른쪽 옆줄 라인 위에 걸친 사실이 확인되었다.

가벼운 점프 포핸드 크로스 하프 스매싱 포인트(11-5)로 먼저 인터벌 여유를 찾은 안세영은 숨고르기 후 왕 즈이의 마지막 추격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54회의 긴 랠리 끝에 기막힌 백핸드 헤어핀 포인트를 따내며 17-11로 달아나 완승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들었다.

왕 즈이의 서브 리시브 실수로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은 안세영은 백핸드 헤어핀 포인트를 기막히게 떨어뜨려 21-13 마침표를 찍고는 코트를 한 바퀴 돌며 신나는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2022년 태국에서 열린 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이 대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한국은 이후 벌어지는 복식 두 경기, 단식 두 경기를 통해 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6 BWF 우버 컵(여자 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1단식 결과
(5월 3일 오후 5시, 호르센스 - 덴마크)

안세영 2-0 (21-10, 21-13) 왕 즈이

안세영의 2026 우버 컵 승리 기록
조별리그 1라운드 ★ 안세영 2-0 (21-14, 21-11) 클라라 아주르멘디(스페인)
조별리그 2라운드 ★ 안세영 2-0 (21-7, 21-12)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
조별리그 3라운드 ★ 안세영 2-0 (21-15, 21-12) 라차녹 인타논(태국)
본선 8강 ★ 안세영 2-0 (21-7, 21-8) 치우 핀-치안(대만)
본선 4강 ★ 안세영 2-0 (21-19, 21-5)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본선 결승 ★ 안세영 2-0 (21-10, 21-13) 왕 즈이(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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