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출발 6782…반도체주 강세

한명오 2026. 5.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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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일 국내 증시 휴장일 동안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비록 이후 이란의 종전 협상안 거절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계획 발표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국내 증시는 리스크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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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63.38포인트(2.48%) 오른 6762.25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지난달 30일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원 내린 1472.9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11억원, 기관은 45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조2226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 1일 국내 증시 휴장일 동안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거래일간 각각 2.26%, 0.87% 상승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적 옵션과 원유 증산 등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일부 완화한 덕분으로 보인다.

비록 이후 이란의 종전 협상안 거절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계획 발표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국내 증시는 리스크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이번 주 팔란티어, AMD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환율 안정세가 외국인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4.59% 올라 장중 135만4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2.72%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9.75%)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6%) 등도 강세다. 현대차(1.13%)와 기아(2.31%) 등 자동차주 역시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오르고 있다.

국민일보DB


반면 KB금융(-1.18%), 신한지주(-1.40%) 등 금융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오션(-0.4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5.23%), 전기전자(3.31%)가 강세인 반면, 건설(-3.48%), 종이목재(-0.53%)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5.21포인트(2.11%) 오른 1217.5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22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9억원, 2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2.94%), 에코프로비엠(3.88%)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44%), 레인보우로보틱스(2.48%)가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25%), 주성엔지니어링(-1.67%) 등은 내림세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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