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강남 신축의 배신…48년 된 관악 구축보다 부실했다
■ 추천! 더중플 - 서울 아파트 안전등급 전수조사
「 " 집값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예요. (A 아파트 소유주) "
서울 서초구의 한 신축(사용승인 후 5년 이내) 브랜드 단지인 A 아파트. 최근 전용 85㎡ 세대가 35억원가량에 거래됐는데요. 이 단지 소유주 상당수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유주 측이 “시공사가 부실 공사를 했다”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죠.
아파트 시장에서 부실 공사 논란은 끊이지 않는 이슈입니다. 최근엔 주택 매수가 실거주 목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교통, 학군, 개발 호재뿐 아니라 안전이야말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요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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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과 원자재값 인상 등의 여파로 아파트 시장에서 부실 공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부실 공사는 자산 가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하면 거주자의 생명을 해칠 수도 있다. 실제 용산구의 D등급 한 맨션에선 지난해 2월 천장에서 가로 약 60㎝, 세로 30㎝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머니랩은 지난해에 이어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서울 공동주택·주상복합 4391개 단지의 안전등급(지난 2월 말 기준)을 전수조사했다.

A등급 대부분은 브랜드 아파트
시설물안전법에 따르면 일정한 규모 이상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의 관리 주체(관리사무소 등)는 정기적으로 전문가에게 의뢰해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부여되는 안전등급은 5단계다. A(우수)·B(양호)·C(보통)·D(미흡)·E(불량) 순이다.
서울에서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인 A등급을 받은 단지 수는 총 72개였다. 대부분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였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강동구의 강동롯데캐슬퍼스트(40개 동, 2008년 사용승인)가 대표적인 단지로, 신축이 아닌데도 A등급을 받았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시공사가 잘 짓고 주민들이 관리를 잘해 좋은 등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 브랜드 신축인데 B등급
서울 4391개 단지 가운데 절반가량인 1928개 단지가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런데 신축인데도 A등급이 아닌 B등급을 받은 단지가 56개에 달했다. 강남 3구에만 20개 단지(복수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2곳 포함)가 집중됐다. 이들 단지는 전부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달고 있었다. 그중에는 시공사와 분쟁 중인 ‘강남 35억원짜리 아파트’ 단지도 포함됐다.
GS건설의 자이(그랑자이 포함)와 롯데건설 롯데캐슬(르엘 포함)이 각각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그랑자이(9개 동 중 2개 동, 2021년 사용승인)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17개 동, 2021년 사용승인)이 대표적이다.
〈계속〉
▶강남 3구 C등급 17개 단지
▶D등급 20개 단지…절반이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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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인데 안전 B등급 나왔다…35억 강남 그 아파트는 어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369
■ 〈머니랩〉추천! 최신 부동산 트렌드를 한 눈에
「 ▶상계~강남 30분이면 간다…‘동북선 로또’ 맞을 9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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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은 8억인데 세금만 7억?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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