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위기? 캐즘일 뿐”…오픈AI코리아 대표가 밝힌 ‘반격 카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 단독인터뷰
챗GPT 출시 이후 승승장구해왔던 오픈AI는 현재 안팎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올해 1월 챗GPT의 AI웹 트래픽 점유율은 64.6%로 전년 대비 22.2%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구글 제미나이는 점유율을 5.3%에서 22%로 늘렸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 지난해 오픈AI를 밀어내고 1위(멘로벤처스)로 올라섰다. 후발주자들 추격에 놀란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코드 레드’(비상 상황)를 선언했을 정도다. 최근엔 성장 저조 전망이 나오면서 자본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위기를 어떻게 바라볼까. 코드 레드는 성공적으로 작동했을까.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인공지능(AI)이 업무를 대신 해주는 시대가 오면, 오픈AI가 겪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도 풀린다”며 위기설을 일축했다. 그는 “최신 기술이 얼리어답터(발빠른 수용자)를 넘어 대중에게 전파되는 과정에선 늘 캐즘이 발생한다”며 “지금은 (오픈AI가) 생성AI에서 AI에이전트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병목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5년간 구글 코리아를 총괄했던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오픈AI로 자리를 옮겼다.

Q : ‘코드 레드’ 발동 후 내부 상황은 어땠나.
A : 한국 직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는 수준의 구호로 받아들였다.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영상 생성AI 소라 서비스도 종료했다. 사실 코드 레드보다 소라 종료 소식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은 소라 사업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었다. 그래도 업무의 우선 순위를 고려하면 타당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Q : 오픈AI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A : 우리의 최종 목표인 범용인공지능(AGI) 로드맵에 집중하자는 뜻이다. 이를 위해 선행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이미지, 영상, 음성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개발이 필수다. 이를 위해서 우선 GPT 성능부터 개선해야 한다. 더 정교하게 코딩하고, 인간 언어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 소라와 같은 파생 서비스에 개발 인력과 컴퓨팅 자원을 소모해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Q : 코드 레드는 종료됐나.
A : 지난 2월 AI에이전트 코덱스를 별도 앱으로 출시하고, GPT-5.3으로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종료됐다. 하지만 개발 속도는 늦추지 않았다. 지난 3월 GPT-5.4를 내놓은 뒤 한 달 만에 GPT-5.5를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Q : 매출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A : 오픈AI는 매년 목표치를 공격적으로 설정한다. 지난해 챗GPT 주간활성사용자(WAU) 수는 목표치(10억명)에 도달 못했지만, 현재 9억명을 넘겼다. 코덱스 주간활성사용자 수(WAU)도 2주 전엔 300만명이었는데 현재 400만명을 넘겼고, 곧 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다.
Q : 한국에선 어떤가.
A : 국내 시장에서도 주요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다. 최소 월 100달러짜리 고가 요금제인 챗GPT 프로 WAU는 최근 3개월 새 250% 급증했다. 매달 15만원 이상 AI에 지불하더라도, 그 이상 가치를 뽑아내는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Q : 앤스로픽 추격이 거세다.
A : 앤스로픽과 오픈AI의 가장 큰 차이는 서버 안정성에 있다. 오픈AI는 그간 공격적으로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해왔다. 한국에도 AI용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즉 우린 사용자가 몰려도, 서버가 마비되지 않는다. 기업이 AI를 쓰기 위해선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Q : 오픈AI의 다음 계획은 뭔가.
A : 우린 ‘수퍼 앱’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챗GPT·코덱스·아틀라스 등 세 가지로 나뉜 AI 앱을 하나로 통합한다. 세 앱을 하나로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 챗GPT는 이용자와 의사소통에 능하고, 코덱스는 AI에이전트 기능이 강점이다. 여기에 아틀라스는 웹을 오가며 정보를 수집하고 보완해준다. 이 앱을 활용하면 AI를 통해 기업 전략을 세우고, 각종 서류 작성도 일임할 수 있다.
Q : 한국 시장에서는 뭘 할 계획인가
A : 기업용 AI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전환(AX)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전방 배치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FDE)가 필요하다. 아직은 싱가포르 FDE 팀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FDE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 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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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오픈AI도 싹 바꿨다…매일 저녁 6시, 그 임원 활용법
무서운 속도로 사무실에서 확산 중인 AI는 인간의 일을 어떻게 재편하게 될까. 오픈AI가 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범용 AI(AGI)는 어떤 형태일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AI 버블론’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구글 등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빅테크와 저비용·고효율이 무기인 중국 AI 기업의 추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픈AI만의 경쟁력은? 2021년 오픈AI의 법률 고문으로 합류한 뒤 현재 오픈AI의 정책·전략, 글로벌 협력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는 제이슨 권 CSO에게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798
AI 뜨자 채용률 800% 늘었다…연봉 4억 일자리 ‘FDE’ 뭐길래
기업들의 AI를 향한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신입 개발자 일자리는 급감했지만, 이상하게 이 일자리의 채용 수요만큼은 쑥쑥 늘어난다는데. 이들은 바로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다. 고객사에 직접 상주하며 현실적인 비즈니스 병목을 파악하고, 그 기업 ‘착붙’인 AI 솔루션을 구축해 주는 엔지니어들이다. 과연 어떤 자질을 갖춰야 FDE가 될 수 있을까. 이들은 어떻게 일하고, 보수는 얼마이며, 근로 조건은 어떤지, 팩플이 현재 활동 중인 FDE들과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9711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데, 정작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은 뭐가 달라졌을까. 주변에 생성 AI 써서 덕 봤다는 사람들은 줄줄이 나오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은 챗GPT, 제미나이부터 클로드, 그록까지 지금 가장 뜨겁게 관심을 끌고 있는 대표 생성 AI 서비스의 실전 활용법을 다뤘다. AI뿐만 아니라, 노션·슬랙·옵시디언처럼 요즘 많이 쓰지만, 막상 편리한 기능을 낱낱이 알기는 어려웠던 생산성 도구 활용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 정도는 너무 쉽다고? MCP 연결하기, X에서 여론 파악하기 같은 상위 1%만을 위한 심화 과정도 담았다. 챗GPT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부터 아직도 인터넷 검색을 수십 번 해가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사람, 인포그래픽을 PPT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들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까지. 직장 업무부터 연구조사, 학업에 각 분야에 똑똑해진 생성 AI, 어떻게 쓰면 좋을지 싹 다 정리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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