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울린 제60회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기도회

박용미 2026. 5. 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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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안녕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디아스포라의 뜨거운 기도 소리가 미국 땅에 울렸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름다운교회(권순혁 목사)에서 제60회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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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조국과 한인 위해 마음 모아
북한 주민 고통 생각하며 기도 올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함께 부르기도
제60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 참석자들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름다운교회에서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고국의 안녕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디아스포라의 뜨거운 기도 소리가 미국 땅에 울렸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름다운교회(권순혁 목사)에서 제60회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를 열었다.

미주와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모인 교인과 선교사, 목사들은 분단 된 한반도는 물론이고 세계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설교를 맡은 김요셉(세기총 재단 이사장)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는 말만 앞서는 기도는 소용없다.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에 반드시 이뤄질 한반도 통일을 기대하자”고 권면했다.

이상열(일본 지회장) 전희수(공동회장) 정득수(멕시코 지회장) 목사는 각각 한반도와 세계평화, 라스베이거스 복음화와 한인교회,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동포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참석자들도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은 워십을 하며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배 말미에는 서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북한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임재하시길 간절히 바랐다. 라스베이거스 지회장인 권순혁 목사는 “라스베이거스가 거룩한 기도의 장으로 구별된 것은 물론이고 복음 들고 같이 나아갈 동역자를 만나게 돼 감사하다”며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 기쁜 마음으로 이 타국에서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중국 옌지에서 시작한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는 이날 60회를 맞아 더욱 의미가 컸다. 세기총은 지금까지 40여 개국을 돌며 한인을 위로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2년 동안 이어온 사역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도의 발걸음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이 기도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민족을 위한 기도의 열정으로 한마음이 됐다”면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북녘 모든 이들에게 닿아 그들의 마음에 사랑과 자유의 빛이 가득하길 바란다. 이 기도회가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글·사진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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