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중국 옌지서 백두산 기도회 연 게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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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진행하는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의 역사는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최근 60회 기도회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름다운교회(권순혁 목사)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디아스포라들이 대한민국, 특히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며 "그들이 연합하고 그 염원이 하나로 모일 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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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진행하는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 기도회의 역사는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표회장이던 장석진 뉴욕성결교회 원로목사의 제안으로 중국 옌지에서 백두산 기도회를 열었던 게 시작이었다. 2년 뒤 제주도, 그 이듬해부터 러시아와 독일 미국 등에서 열렸던 기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달 60회를 맞았다.
기도회를 처음 열었던 장 목사의 감회는 남달랐다. 그는 최근 60회 기도회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름다운교회(권순혁 목사)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디아스포라들이 대한민국, 특히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며 “그들이 연합하고 그 염원이 하나로 모일 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일 년에 한두 번꼴로 열리던 기도회가 세기총이 발전하며 매년 아홉 차례까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기도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통일의 문이 열릴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힘써 기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기총은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랑스 등 유럽과 멕시코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국경을 넘어 기도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방문한 국가만 40개가 넘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간 기도회가 중단됐던 아픔도 있었지만 2022년 기도회가 재개되며 다시 통일을 위한 기도에 불이 붙었다.
기도회는 전 세계 한인들이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것과 동시에 한인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됐다. 또 조국과 통일에 대한 감정이 희미해져 가는 다음세대가 나라와 민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신광수 세기총 사무총장은 “현지 한인교회와 연합해 기도회를 드리면서 그 지역 한인들을 축복하고 기도의 씨앗을 심는 감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실패가 없다고 하는데 바로 비가 올 때까지 하기 때문”이라며 “통일은 반드시 된다는 확신을 갖고 감격의 그 날까지 기도회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세기총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의 복음화와 연합을 위해 2013년 설립됐다. 112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기도회를 비롯해 다문화 이주민 가정 섬김, 세계한인교회 연합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박용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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