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팬들 '가슴 철렁' 그 순간…"검진 결과 단순 통증" 김도영, 큰 부상 피했다

유준상 기자 2026. 5.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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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큰 부상을 피했다.

김도영은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시즌 내내 김도영의 공백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고,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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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큰 부상을 피했다.

김도영은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1, 2루에서 KT 선발 맷 사우어의 초구 149km/h 투심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11호 홈런.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도영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했다. 1루주자 김선빈만 아웃되면서 상황은 1사 1루가 됐다.

그런데 김도영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곧바로 구단 트레이너가 나왔다. 이범호 KIA 감독은 물론 코치들, 동료들, 팬들 모두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도영은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7회초 무사 1루에서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당시 KIA 구단은 "김도영은 스윙, 주루 시 허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고 아이싱 중"이라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의 6-4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도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KIA 구단은 "김도영은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통증"이라고 전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의미다.

2022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도영은 입단 3년 차였던 2024년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로 활약하며 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지난해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KIA는 시즌 내내 김도영의 공백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고,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만큼 김도영의 존재감이 크다는 걸 느낀 시즌이었다.

김도영은 회복과 부상 방지를 위해 힘을 쏟았고, 건강한 몸 상태로 2026시즌에 돌입했다. 홈런 1위에 오르는 등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중이다. 4일 현재 김도영의 성적은 31경기 116타수 30안타 타율 0.259, 11홈런, 33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86. 말 그대로 대체 불가 자원이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도영마저 부상을 당했다면 KIA는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다행히 병원 검진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김도영과 KIA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7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8~10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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