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2호, 한반도 첫 교신 성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발사 이후 한반도와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정상 궤도 안착 및 초기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 향후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간정보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3일 차세대중형위성 2호(CAS500-2)가 이날 오후 10시 18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이다.
앞서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3일 오전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첫 교신을 완료했으며, 이후 해외 지상국과 총 5차례 추가 교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한반도 첫 교신에서는 위성체 상태 점검이 이뤄졌으며, 향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해외 지상국과 대전 지상국 간 연계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초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24시간 교신 유지를 위해 스발바드 지상국과 남극 트롤 기지, 세종기지 등 3개 해외 지상국을 함께 활용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초기 운영을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이후 국토 및 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구축 등을 위한 고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위성의 성공적인 초기 교신을 통해 독자적인 위성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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