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으로 작용하기도”… 마냥 좋은 것 아닌 ‘의외의’ 식품 7가지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고등어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대표적인 항염 식품으로 꼽힌다. 다만 히스타민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 후 두통, 피부 발진, 콧물, 가려움 등을 겪을 수 있다. 생선은 보관 과정에서 히스타민이 증가하기 쉬워,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호두와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동시에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입안 가려움, 입술 부종, 두드러기,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일부는 꽃가루 알레르기와의 교차 반응으로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가지과 식물=토마토, 가지, 감자 같은 가지과 식물은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솔라닌 등 글리코알칼로이드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로, 민감한 사람에게는 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통곡물=귀리, 현미, 통밀 등 통곡물은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이나 셀리악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 시 장 염증이 악화돼 복통, 설사,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효식품=김치, 요거트, 치즈 등 발효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히스타민과 티라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히스타민에 민감한 경우 두통, 얼굴 홍조,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는 소화 불편을 겪는다.
▷다크초콜릿=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다만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등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민감한 사람은 불면, 두통, 신경과민을 겪을 수 있다. 섭취 후 두통이 반복된다면 카카오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항염 효과와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량이 높은 지방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 증가는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영양 전문가 줄리아 줌파노는 “항염 식품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며 “특정 식품 섭취 후 불편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식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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