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외국인 몰린다…백화점·면세점 마케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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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맞물린 5월 황금연휴가 한창 이어지면서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외국인 소비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모처럼 '외국인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백화점 업계는 외국인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면세점 업계도 외국인 소비 확대에 맞춰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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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맞물린 5월 황금연휴가 한창 이어지면서 방한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외국인 소비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모처럼 ‘외국인 특수’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약 8만~9만명, 중국인은 10만~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환율과 소비 위축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소비가 단기적인 활력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 여행 플랫폼에서도 방한 수요 확대가 감지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놀(NOL)월드’의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상품 판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는 외국인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결제 서비스와 관광 요소를 결합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한다. 외국인 전용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5월부터 잠실 롯데타운 전반으로 확대하고, 쇼핑과 함께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이용 혜택을 묶은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 프로모션과 공항 연계를 통해 초기 접점 확보에 나섰다. 본점과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열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입국 단계에서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다이브 인투 케이바이브’ 행사를 진행하며 외국인 고객 공략에 나섰다. 외국인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가입자를 대상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웠다. 외국인 상위 고객에게 VIP 전용 상담 공간(PSR)을 한시 개방하고, 나전칠기 향수와 전통 약과 등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면세점 업계도 외국인 소비 확대에 맞춰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일본에서 여행 후 지인에게 선물용 기념품을 나눠주는 ‘오미야게’ 문화에 맞춰 소포장 과자와 기념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구역 개장을 기념해 위챗페이 혜택과 ‘BTS 트래블 북’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최대 20만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역시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일본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외국인 전용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서울역점과 광복점 등 주요 점포에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결제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은 글로벌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영업·마케팅·MD 등 전사적으로 외국인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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