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교회도 세대 교체… 다양한 시도로 부흥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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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교회가 40~50세대 목회자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은 작은 교회도 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역을 진행하거나 전통적인 교회를 젊은 교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0분가량 떨어진 라크라센타 뉴송교회(이병억 목사)는 '예수님 알기 살기 닮기' '소그룹 리더 훈련' '같이 읽는 성경' 등 다양한 주중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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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 사명 북돋워
주중 모임·세대통합예배도

미국 한인교회가 40~50세대 목회자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젊은 목회자들은 작은 교회도 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역을 진행하거나 전통적인 교회를 젊은 교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다. 특히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안충기 목사)는 6년 전부터 3040 목회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차세대 목회자를 위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주목받는 교회들이 늘어났다.
9년 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옹기장이교회를 개척한 김시온(54) 목사는 안식년 등으로 미국에 들어온 선교사를 위한 미션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척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기 쉽지 않기에 선교사를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다가 시작한 사역이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난 김 목사는 “우리는 다른 교회 예배당이나 학교 강의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아직 선교사 파송은 못하지만 이민교회로서 선교의 중요성을 알기에 동참하고 싶어 생각해 낸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처음엔 미국에 들어온 선교사들에게 집 렌트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성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두 곳의 미션하우스를 마련했다. 앞으로 3호, 4호 등 미션하우스를 늘려가는 게 목표다.
그는 “작은 도움으로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성도들이 미션하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개척교회도 생각의 전환을 하면 집중할 수 있는 사역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요해진 공동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도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0분가량 떨어진 라크라센타 뉴송교회(이병억 목사)는 ‘예수님 알기 살기 닮기’ ‘소그룹 리더 훈련’ ‘같이 읽는 성경’ 등 다양한 주중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직후인 2021년 부임한 이병억(51) 목사는 “집합 금지 시절에 아무도 없이 취임식을 드리고 심방으로 성도들 얼굴을 익히면서 대면 모임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다”면서 “이민 생활 특성상 외롭고 마음이 다친 경우가 많은 성도가 만나서 삶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기에 모일 기회를 수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교회의 과제 중 하나는 부모 세대의 신앙이 자녀 세대로 계속 이어가게 하는 것이다. 미주성결교회의 모교회인 로스앤젤레스 나성성결교회(이성수 목사)는 56년의 역사만큼 전통이 있는 곳으로 1.5~2세 아이들을 위한 세대통합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예배 순서도 아이들이 맡고 설교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이성수(49) 목사는 “세대통합예배는 부모와 자녀가 같은 말씀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은혜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제 교회의 주인은 다음 세대가 되어야 하는 만큼 아이들이 타국에서도 ‘내 교회’라는 인식을 갖고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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