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가속기 데이터센터 구축 시동…민관산학연 협력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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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가속기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AI가속기 데이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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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가속기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AI가속기 데이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AI 모델 학습과 실증,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GPU 등 고성능 연산자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개별 기관이 이를 자체 구축하기에는 비용과 운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지역 산업 수요와 혁신기관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활용이 가능한 AI 연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 마련에 나섰다. 단일 기관 중심이 아닌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공유형 인프라를 통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AI 활용 수요조사, 데이터센터 목표 모델 및 적정 규모 산정, 연산 인프라 구성 방안 설계, 공동 활용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포항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AI 활용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포항형 AI가속기 데이터센터’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한동대학교,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센터 규모와 운영 방식, 참여 기관별 역할, 재원 조달 계획 등을 구체화한 뒤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I가속기 데이터센터는 포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포항을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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