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도움’ 손흥민, MLS 어시스트 단독 선두...‘부상’ 황인범 시즌 마무리

손흥민(33·LAFC)이 8호 도움을 기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어시스트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 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LAFC는 0-2로 뒤지다 후반 막판 두 골을 따라 붙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LAFC는 오는 7일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던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나흘 뒤에 있을 중요한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후반 15분 라이언 라포소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 골을 도우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도움 8개를 기록, MLS 도움 부문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7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시즌 14호 도움이다.
다만 챔피언스컵에서의 2골을 제외하면 아직 리그 득점이 터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승점 1을 더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 자리를 지켜냈고,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늪에 빠지며 11위(승점 12)에 머물렀다. 한편,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이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해ㅐㅆ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같은 날 황인범이 남은 시즌 동안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인범은 지난 3월 16일 엑셀시오르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한 황인범의 이탈은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도 대형 악재다. 현재 페예노르트(승점 58)는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78)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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