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카지노 매출 '6465억' 껑충…관광기금 '효자'

윤철수 기자 2026. 5.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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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 입어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5년 매출액은 6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카지노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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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개 카지노 작년 매출 전년比 40%↑
관광진흥기금 납부액 620억원 ‘역대 최대’
카지노 이용객 37% 늘어...20.30대 젊은층 51%
지난 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 입어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 

지난 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 입어 제주도내 외국인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이 60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제주도에 납입하는 금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대에 달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5년 매출액은 6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4589억 원보다 40.8% 늘어난 수치다.

매출이 늘면서 카지노 납부금도 620억 원으로 전년 431억 원보다 43.8%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납부금은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편입돼 도내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쓰인다. 진흥기금 조성액의 60% 이상이 카지노 납부금이다.

지난해 카지노 입장객은 91만 3890명으로 전년 66만 2976명보다 37.8% 늘었다. 특히 20~30대 비중이 51.3%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4년 47.9%에서 3.4%포인트 오른 수치로, 카지노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주도는 고객층이 젊어진 배경을 여행 형태 변화에서 찾았다. 

2025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개별여행 비중은 91.9%에 이른다. 단체 관광이 개별 관광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도내 복합리조트형 카지노가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 4월 7일 도내 카지노 유관기관 8곳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건전한 카지노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 체계를 다져 카지노 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운영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카지노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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