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겪는 ‘맥 빠지는’ 감정…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봤더니?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진다.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하면 우리 몸은 이를 일종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식한다. 이에 따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고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문제는 이후에 일어나는 반응이다. 이후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감신경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자율신경계 균형이 흔들리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평소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반동성 저하 과정에서 무기력감이 나타나고 맥이 빠지는 상태를 경험한다.
감정적 요인 외 탈수, 저혈당, 심한 피로감 등의 요인도 맥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세포와 근육, 뇌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어지럼증이나 전신 쇠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됐거 고강도 운동 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았을 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저혈당 역시 유사한 기전을 보인다. 혈액 속 포도당 농도(혈당)가 지나치게 낮으면 뇌와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 식은땀, 떨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너지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신 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만성 피로와 수면 부족도 영향을 미친다. 과로하러나 충분히 자지 못하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심박수와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한다. 그 결과 인체 활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무기력감이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 호전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다면 질환 신호일 수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도 심박수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고,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6세’ 제니퍼 로페즈 “하루에 일곱 잔 마신다”는 것, 뭘까?
- “장 점막 염증 없앤다”… 우유에 ‘이것’ 넣으라는데?
- “다이어트에 좋아” 고소영, 아침에 ‘이 음식’ 먹던데… 뭐지?
- “내장지방 오히려 늘어난다” 다이어트 중 흔히 하는 실수, 뭐야?
- 아몬드 껍질, 벗겨내? 말아?
-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살 빼” 금나나 교수 추천한 ‘황금 균형’은?
- “입에도 대지 말아야” 살빼려면 가장 먼저 끊어야 하는 ‘이 음식’, 뭘까?
- “중년 군살 싹 잡는다” 차인표 짬 날 때마다 한다는 ‘운동’, 뭐야?
- 하루에 방귀 30번 뀌어도 정상일까?
- 췌장암 놓쳐 사망한 50대… ‘이 증상’ 간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