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배우고 다시”… 만나교회, 선교사 회복 리트릿

손동준 2026. 5. 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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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돌봄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 관리와 디지털 사역 역량 강화로 확장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김병삼 목사)는 최근 더헤븐리조트에서 국내외 선교사들을 초청해 회복 리트릿 'manna foRest(만나 포레스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사역으로 지친 선교사들이 사역을 잠시 멈추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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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븐리조트서 2박3일 ‘만나 포레스트’ 진행
뉴미디어·의료 세미나 더해 선교사 돌봄 확장
만나교회 제공


선교사 돌봄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 관리와 디지털 사역 역량 강화로 확장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김병삼 목사)는 최근 더헤븐리조트에서 국내외 선교사들을 초청해 회복 리트릿 ‘manna foRest(만나 포레스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사역으로 지친 선교사들이 사역을 잠시 멈추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비워낸 쉼표’ ‘채워진 사랑’ ‘함께할 약속’을 주제로 구성됐다. 예배와 기도회뿐 아니라 뉴미디어 세미나와 의료 세미나를 함께 배치해 선교사들의 정서적·실무적 필요를 함께 다뤘다.

김병삼 목사는 개회 인사에서 “지난 세월 선교사님들이 보여준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쉼과 채움의 시간이 돼 마음껏 웃고 참 자유를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날 프로그램은 사역 현장의 긴장을 내려놓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녁에는 뮤지컬 배우 정재은, 베이스 전태현, 소프라노 김문진 등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진 집회에서는 찬양과 기도로 사역의 부담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만나교회 제공


둘째 날에는 선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뉴미디어 세미나에서는 SNS와 AI를 사역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마케터 출신 김유나 집사는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SNS 사역 모델로 알려진 이수현 목사와 김지희 사모의 사례도 소개됐다. 만나교회 미디어 담당 김이삭 목사는 선교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도구를 소개했다.

오후에는 의료 세미나가 이어졌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김원희 권사,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경호 권사, 피부과 전문의 이일환 권사가 각각 응급처치, 만성통증 관리, 피부 관리 등을 강의했다. 의료 접근성이 제한적인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내용이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사역지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한 참석 선교사는 “오랜 사역 기간 동안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다시 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일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선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복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만나교회 제공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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