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보여준 뮌헨의 위닝 멘털리티 '체력 안배? 지는 건 죽기보다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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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결과가 상관 없는 경기'라고 해서 진짜 결과를 저버리는게 아니라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철학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하이덴하임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인 반면, 하이덴하임은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날부터 막판 3경기를 잘 치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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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결과가 상관 없는 경기'라고 해서 진짜 결과를 저버리는게 아니라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는 철학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하이덴하임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기준으로 선두 바이에른, 최하위 하이덴하임의 경기였다. 전력차가 엄청나지만 동기부여는 반대로 하이덴하임 쪽에서 크게 앞섰다. 바이에른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인 반면, 하이덴하임은 잔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날부터 막판 3경기를 잘 치러야만 했다.
결과적으로 절실함 때문인지 하이덴하임이 몇 안 되는 득점기회를 잘 살렸고, 반대로 바이에른은 비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승점 1점에 그쳤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앞뒤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파리생제르맹(PSG)전을 더 의식해 대거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 큰 문제로 다가왔다. 전반전 바이에른은 높은 점유율을 위협적인 득점 기회로 만들지 못해 많은 공격권을 낭비했다. 바이에른은 다른 포지션보다도 공격진의 후보 선수인 레나르트 칼, 하파엘 게헤이루, 세르주 그나브리가 일제히 부상으로 빠져 있어 전방의 선수층이 유독 얇았다. 이 때문에 주전 공격진에게 대거 휴식을 주기 위해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풀백을 맡아 온 콘라트 라이머에게 2선 공격임무를 맡기는 등 변칙전술이 필요했다. 이 점이 바이에른의 부진 원인 중 하나였다.
전반을 부진한 경기 끝에 1-2 열세로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결코 버리는 경기가 아니다'라고 선언하듯 주전을 대거 투입했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요주아 키미히가 일제히 들어왔다. 이들을 나흘 뒤(현지시간 기준) PSG와 홈 경기에 쓰기 위해 아껴두는 게 아니라 경기 절반을 소화하게 했다.


콩파니 감독이 최근 일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맥이 풀리면 안 된다'는 경각심의 발현이었다. 콩파니 감독은 지난 분데스리가 경기였던 마인츠05전에서도 3실점하며 끌려가자 주전 공격진을 번갈아가며 총출동시켜 결국 대역전승을 따낸 바 있다. 팀의 '위닝 멘털리티'를 유지하는 게 기계적인 체력 안배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에도 효과를 봤다. 후반전에는 두 골을 넣고 1실점해 승점 1점을 따냈다. 비록 이긴 건 아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9분이나 되어서야 동점골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끝낼 수 있는 종류의 무승부다.
물론 바이에른보다 더 극단적으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 온 PSG에 비하면 조금 더 힘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콩파니 감독의 선택이 옳았는지는 PSG전을 봐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1차전 파리 원정에서 4-5로 패배했는데, 2차전이 홈이라는 걸 감안하면 거의 대등한 입장에서 맞붙는다고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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