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28점’ LAL, 휴스턴 꺾고 PO 2라운드 진출→OKC 만난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PO) 2라운드로 향한다.
LA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 6차전서 휴스턴을 98-78로 제압, 시리즈 4승(2패)째를 올리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LA는 앞서 1~3차전을 내리 잡고도 4·5차전을 내주며 기세가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6차전서 28점을 몰아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20점 차 대승에 성공했다.
LA가 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건 지난 2022~23시즌 이후 3년 만이다. 2시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이번 2라운드에선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와 맞붙는다.
이날 LA는 전반부터 49-31로 크게 앞서며 적지를 흔들었다. 선봉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그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림 어택은 물론, 3점슛 2개를 꽂는 등 18점을 책임졌다. 그를 보좌한 루이 하치무라, 오스틴 리브스의 공격력도 눈에 띄었다. 수비에선 마커스 스마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내외곽을 단단히 지켰다. 홈팀은 LA의 수비에 막혀 부정확한 외곽슛을 남발하며 흔들렸다. 알페렌 센군의 공격 성공률도 크게 떨어졌다.
휴스턴은 전열을 정비한 3쿼터서 아멘 탐슨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좁히기 힘들었다. LA에선 효율이 떨어진 제임스 대신 리브스가 힘을 내며 응수했다.
LA와 휴스턴은 4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주고받았는데, 원정 팀의 20점 리드는 여전했다. 4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잭슨 헤이즈의 앨리웁 덩크가 나오며 LA의 26점 리드가 유지되자, 두 팀은 차례로 주전을 빼며 시리즈를 정리했다.
LA 제임스는 이날 37분7초를 뛰며 28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치무라(15점) 리브스(15점) 등도 제 몫을 했다.
휴스턴에선 탐슨(18점) 센군(17점 11리바운드) 타리 이슨(14점) 등이 분전했으나 저조한 야투성공률에 발목을 잡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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