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 사진 찍을 때 외치는 음식, 아는 맛이 나네
지난 4월 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동안 모로코를 방문했습니다. <기자말>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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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사블랑카의 상징인 하산 2세 모스크 모스크를 알리는 첨탑의 높이는 무려 210m이고 내부 예배당의 수용 인원만 2만 5천 명으로 외부 광장까지 포함하면 동시에 10만 명 이상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이다 |
| ⓒ 백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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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의 대표 음식인 타진 타진은 원뿔형 흙 그릇에 고기, 채소, 과일 등을 넣고 저온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요리로, 모습이나 맛이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하다 |
| ⓒ 백종인 |
카사블랑카의 상징인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는 카사블랑카에 오면 누구나 방문하는 곳이다. 1961년부터 38년 동안 모로코를 통치했던 하산 2세는 대서양을 바라보는 연안에 거대한 모스크를 세웠다. 하산 2세 모스크는 모스크를 알리는 첨탑의 높이가 무려 210m이고, 내부 예배당의 수용 인원만 2만 5천 명으로 외부 광장까지 포함하면 동시에 10만 명 이상이 예배 드릴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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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산 2세 모스크의 화려한 내부 천장 천장과 벽면 모두 정교한 조각과 타일 모자이크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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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m의 높이에서 멈춰 선 하산 타워와 209여 개의 대리석 기둥 잔해 1146년 알모하드 왕조의 국왕 야쿠브 알 만수르는 이곳을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삼으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당대 세계 최대 규모의 모스크인 하산 타워를 착공했으나,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으로 거대했던 모스크 건설은 중단되었고 수도 이전 계획도 함께 무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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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년 알모하드 왕조의 국왕 야쿠브 알 만수르는 이곳을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삼으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당대 세계 최대 규모의 모스크인 하산 타워를 착공했으나,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으로 거대했던 모스크 건설은 중단되었고 수도 이전 계획도 함께 무산되었다. 그 흔적이 44m의 높이에서 멈춰 선 하산 타워와 209여 개의 대리석 기둥 잔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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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바타 메디나 내부의 전통 시장인 수크 이슬람의 휴일인 금요일이라 시장은 한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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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유명한 모로코의 메디나로 들어갔다. 다른 도시에 비해 라바트의 메디나는 정돈되었다고 하나, 처음 보는 나에게는 신기한 것이 많았다.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수크(Souq)라 불리는 전통 시장이었고, 남녀가 철저하게 분리된 함맘(Hamman)이라는 공용 목욕탕, 그리고 집에서 가져온 반죽을 구워주는 공용 빵집이 보였다. 이 빵집 주인은 빵을 구우러 들락거리는 집안 사람들의 혼사를 맺어주는 중매 역할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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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다야 카스바 12세기에 부레그레그 강이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절벽 위에 세워진 군사 요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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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다야 가스바에서 내다 본 대서양과 부레그레그강이 만나는 곳 넓은 모래사장과 강 건너편에 위치한 도시인 살레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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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한 인공 저수지, 아그달 바구 아구달 바구는 가뭄에 대비한 비상 용수 공급과 왕실 정원에 물을 대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뒤편에 보이는 거대한 성벽 건물은 과거 술탄의 군대를 위한 곡물 창고와 마구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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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 헤딤 광장 엘 헤딤 광장은 메크네스의 심장부이자 가장 활기찬 광장으로, 정면에 보이는 거대하고 화려한 문은 모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밥 만수르'이다. 금요일이라 광장은 한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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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 가정집을 오가는 사이 밤거리의 메디나와 그 안에 자리 잡은 광장 모습을 경험하였다. 원래 밤의 광장은 일반적인 도시의 광장이 그렇듯 소란스럽고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마침 그날은 이슬람의 휴일인 금요일이라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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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아드 내부 리아드는 모로코의 전통 가옥으로, 밖에서 보면 창문도 없는 답답한 모습이나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형형색색의 타일 공예와 석고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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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대서양과 지중해를 끼고 있는 모로코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까? 카사블랑카라는 도시가 있는 나라, 축구가 좀 강한 나라,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 사는 나라, 영화 <글래디에이터>, <왕좌의 게임> 등 고대 로마 시대부터 <스타워즈>, <인터스텔라> 등 외계 행성까지 품을 수 있는 특이하고 다양한 자연 환경 덕에 수많은 영화가 촬영된 나라. 모로코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나라이다. 15일 동안 모로코 곳곳을 찾아다녔다. 페스와 마라케시 등의 고대 도시부터 사하라 사막. 고도 4000m가 넘는 아틀라스 산맥 기슭의 마을까지 다니며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지혜를 보고 듣고 배웠다. 이렇게 습득한 모로코의 면면을 앞으로 6회에 걸쳐 정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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