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쓰읍 야말은 앉아서 구경만' 스페인, 월드컵 전 마지막 스파링 '이라크·페루' 확정

김진혁 기자 2026. 5.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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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들이 결정됐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조별리그 변수를 최소화하고자 대진 상대를 상정한 평가전 상대를 낙점했다.

이라크전은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정한 평가전이다.

두 번째 평가전인 페루전은 우루과이를 대비한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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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우승 세리머니 중인 알바로 모라타(가운데)와 로드리(가운데 오른쪽) 등 스페인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들이 결정됐다. 부상 중인 라민 야말은 동료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볼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는 "월드컵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대표팀은 팬들과 성대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6월 5일 스페인 라 코루냐의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출정식을 갖는다. 이후 6월 9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페루와 최종 평가전을 소화한다.

스페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유럽 카보베르데 제도, 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미 우루과이와 토너먼트행을 두고 경쟁한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조별리그 변수를 최소화하고자 대진 상대를 상정한 평가전 상대를 낙점했다.

출정식 성격을 가지는 첫 평가전은 이라크와 맞붙는다. 이라크전은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정한 평가전이다. 양 팀의 맞대결을 과거 단 한 차례 있었다. 지난 2009년 FIFA 컨페데레이션스 컵에서 스페인을 이라크를 상대로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에 힘 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라크는 지난 3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두 번째 평가전인 페루전은 우루과이를 대비한 상대다. 스페인은 멕시코 고지대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우루과이를 상정한 페루전을 소화한 뒤 베이스 캠프지인 미국 테네시 주의 바일러 고등학교로 이동한다. 스페인은 본 대회 베이스 캠프로 특이하게 테네시강 인근에 위치한 사립 학교를 낙점했는데 이는 조별리그 1·2차전을 소화하는 애틀랜타 스타디움 접근성 및 외부로부터 통제된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라민 야말(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스페인 대표팀의 이목은 야말의 몸 상태에 쏠려있다. 야말은 지난 4월 셀타비고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최대 6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야말은 카보베르데와 조별리그 1차전까진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즉 이라크, 페루와 최종 평가전 역시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홍명보호는 스페인과 달리 국내 출정식 경기를 별도 진행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명단 발표는 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하여 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개최국인 멕시코를 포함해 체코, 남아공 등과 A조에 속해 48개 본선 참가국 중 가장 빨리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와 같은 본선 경기 일정과 고지대 적응을 위한 컨디션 최적화를 고려하여 국내에서 별도의 출정식 없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한다.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18일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등 1차 본진이 사전캠프 장소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출정식 경기를 대신해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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