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FOMC 반대 사유…"통화정책 경로 불투명해져"

진정호 기자 2026. 5. 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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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에 반대한 이유는 이란 전쟁으로 통화정책의 경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해맥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나는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는 안은 지지했지만 회의 후 성명서 채택에는 반대했다"며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완화 편향(easing bias)을 포함하는 것이 현시점에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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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번 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에 반대한 이유는 이란 전쟁으로 통화정책의 경로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출처 : 클리블랜드 연은]

해맥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나는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는 안은 지지했지만 회의 후 성명서 채택에는 반대했다"며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완화 편향(easing bias)을 포함하는 것이 현시점에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맥은 "2026년 들어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며 "이 때문에 향후 통화정책의 경로 또한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해맥은 "현재의 FOMC 성명서는 '추가 조정(additional adjustments)'과 관련된 문구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런 선제 안내는 완화 주기의 종료가 아닌 일시 중단을 시사하기 위해 성명서에 포함된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전망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명확한 완화 편향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해맥은 미국 경제 활동이 2026년 현재까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은 지난 여름 이후 내가 추정한 완전 고용 수준 근처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는 추가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과 성장 및 고용의 하방 위험이 공존하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해맥은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함께 연방기금금리 동결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완화 편향'이 포함되는 것은 지지하지 않는다며 반대표를 행사한 바 있다.

FOMC 회의에서 소수 의견을 낸 위원은 통상 반대 사유를 뒤이어 내놓는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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