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T1에 1R 복수 성공…단독 선두 등극

윤민섭 2026. 5.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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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꺾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T1을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9승1패(+13)를 기록, KT 롤스터(8승1패 +12)를 추월해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31분경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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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꺾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T1을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9승1패(+13)를 기록, KT 롤스터(8승1패 +12)를 추월해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이어나가는 한화생명이다. 어느덧 8연승.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를 2대 0으로 잡아 공동 선두가 됐던 이들은 이날 1라운드 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팀 상대로도 복수하면서 이제 순위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T1은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6승4패(+6), 5위가 됐다.

첫 세트부터 난타전이었다. 초반은 ‘페이커’ 이상혁(애니)이 활약한 T1이 리드했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굴하지 않았다. ‘카나비’ 서진혁(자르반 4세)과 ‘딜라이트’ 유환중(바드)이 몇 차례 데스에도 개의치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야금야금 성장 차이를 좁히더니, 기어코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냈다.

조금씩 골드 그래프가 요동치더니 25분대를 넘어가자 한화생명이 앞서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31분경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퇴각하던 중 ‘제우스’ 최우제(요릭)가 잡혀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4대5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단숨에 상대를 침묵시켰다. 이들은 그대로 탑으로 향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T1이 역전승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앞선 게임과는 상반되게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서진혁(신 짜오)이 점멸로 벽을 넘어 빠르게 바텀을 찌른 갱킹이 주효했다. ‘페이즈’ 김수환(아펠리오스) 키우기가 첫 번째 목표였던 T1의 승리 플랜이 퇴색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21분경 상대의 무리한 내셔 남작 사냥을 응징, 4킬을 따내면서 T1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수환이 잔뜩 골드를 벌면서 다시 캐리력을 되찾았다. T1은 이후 한타에서 딜러진을 지켜내는 카이팅을 통해 연전연승, 게임을 동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3세트에서 탄탄한 운영으로 다시 승점을 따냈다. 아리·바이 조합을 꺼내 활약한 미드·정글이 같은 포지션과의 싸움에서 이긴 게 승리의 스노우볼로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유충, 전령에 이어 드래곤 4개를 연속 사냥해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다.

2세트에서 내셔 남작 사냥을 서둘렀다가 일을 그르친 한화생명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맵의 시야를 촘촘히 장악하고, 천천히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상대를 둥지로 불러낸 뒤 ‘제우스’ 최우제(제이스)의 쿼드라 킬로 대승을 거뒀다. T1은 다음 한타에서도 패배하면서 그대로 게임을 내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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