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 대표 왜 안되나요?" WBC 불발, 울분 토했는데…사이영 에이스 공략해 시즌 7호 홈런→MLB 신인왕 후보 등극

권동환 기자 2026. 5.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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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아쉬워했던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사이영상 투수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웨더홀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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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아쉬워했던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사이영상 투수 상대로 홈런을 날리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웨더홀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웨더홀트는 1회부터 지난해 32경기 187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웨더홀트는 1회초 2볼 상황에서 높게 날아온 시속 96마일(약 15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7호.

웨더홀트의 리드오프 홈런 덕에 분위기를 가져온 세인트루이스는 1회에만 3점을 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웨더홀트는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면서 또다시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후 세 타자가 나란히 범타 처리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웨더홀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는 스킨스를 무너뜨리고 10-5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2002년생 웨데홀트는 올해가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31경기에 나와 타율 0.256(117타수 30안타), 7홈런, 16타점, 17볼넷, 4도루, OPS 0.857를 기록 중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웨더홀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이라며 "시즌 초반이지만 웨더홀트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웨더홀트가 활약할 수록 지난 2026 WBC에서 그의 한국 대표팀 합류 불발은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웨더홀트는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2026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원했지만, 규정 문제로 한국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웨더홀트가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려면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시민권자이거나 한국에서 태어나야 했다.

웨더홀트는 지난 1월 한국 대표팀으로 뛸 수 없게 되자 "내 꿈이었고, 할머니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 할머니를 위해 꼭 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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