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영월이 떴다…외지인 방문 22만명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주요 배경지인 강원 영월군의 방문객과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영월 지역 방문과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KCTI 데이터 포커스 제2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끈 영월 지역 방문·소비 변화'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월 외지인 방문객은 일평균 약 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령포·단종장릉 입장객 전년 대비 640%·752% 급증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주요 배경지인 강원 영월군의 방문객과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영월 지역 방문과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KCTI 데이터 포커스 제2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끈 영월 지역 방문·소비 변화'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관객 약 1567만명, 매출액 약 15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기준 관객 수 3위, 매출액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관람객 소비지출을 바탕으로 한 산업연관분석에서는 생산유발효과 약 1조588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875억원으로 추정됐다.
문광연에 따르면 영화 개봉 이후 '영월'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고, 실제 방문 수요로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영월 외지인 방문객은 일평균 약 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약 22만명의 추가 방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의 핵심 배경지로 꼽히는 청령포와 단종장릉의 증가세는 더 컸다. 두 관광지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640%, 752% 급증했다. 반면 영화와 직접 관련성이 낮은 관광지점의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문광연은 흥행 효과가 영월 전체로 확산하기보다 핵심 배경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지출도 늘었다. 올해 1~3월 영월 외지인 카드 소비지출은 약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개봉 전 4주 동안 전년 대비 16.4% 감소했던 소비는 개봉 후 4주 동안 27.2% 증가로 돌아섰다. 개봉 전후 증감률 차이는 43.6%포인트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 등 원거리 거주자를 중심으로 개봉 이후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문광연은 콘텐츠 흥행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인구감소지역 방문 수요를 만들어낸 사례라고 설명했다.
황교익 문광연 원장은 "이동·소비·관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가 인구감소지역에 방문과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현황을 분석해 정책 판단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불편하면 연락 끊어"
- "눈에 보이면 일단 사라"…다이소 또 '5000원 꿀템' 품절 대란
- '연봉 1억' 주장한 남편, 알고보니… "남편이 불쌍"VS"배신감 문제"
- '두물머리 시신' 유기男의 과거…여중생에 150명 성매매 강요
- "올해만 893% 폭등"…너무 올라 불안한데 더 오른다는 이 주식[주末머니]
- "재고 진짜 없나요"…다이소 또 '5000원 꿀템' 품절 대란
- "그냥 비염 아니었다"…석 달째 코막힘 '이것' 때문이었다니[콕!건강]
- "약국에서 사면 비싸잖아요"…단돈 '3000원'에 대신 달려가는 곳[지금 사는 방식]
- "섬 전체가 한통속" 제주도 장악한 '그들만의 룰'…"싸게 팔면 보복" 주류협회 '짬짜미' 들통
- "살목지에 진짜 뭐 있나봐"…소름돋는 소리의 정체는[실험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