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달성 이진숙 공천…‘정진석 출마’ 충남 공주 보류

구정하 2026. 5.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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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후보 선출로 보선이 열리는 달성에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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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후보 선출로 보선이 열리는 달성에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을 포함해 후보 공천 신청을 접수한 10곳 중 7곳에 대해 단수 공천을 하고 부산 북갑은 양자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을 치르게 될 이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다.

공관위는 “구민 뜻이 오롯이 반영되는 경선을 통해 북갑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최적의 일꾼을 가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 남갑에는 방통위 부위원장 출신의 김태규 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고, 6명이 몰린 경기 하남갑에는 친윤(친윤석열)계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용 현 당협위원장이 공천됐다. 인천 연수갑에는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진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박종진 위원장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나오는 지역이라 이겨야 하니까, 여러 의원이 (제게)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험지’에 출마할 후보들도 각 지역 연고가 깊은 ‘토박이’들로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는 계양초교 총동창회장 출신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이, 광주 광산을에는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제주 서귀포시는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7명의 신청자가 몰린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보류하기로 의결했다.

전날 출마를 공식화한 정진석 전 부의장이 이날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정 전 부의장의 복당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보류 의결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정 전 부의장의 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다.

정 전 부의장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며 대통령실 PC를 초기화한 의혹 등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으로, 당헌·당규상 진행 중인 수사가 있는 경우 중앙당 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복당 결정이 내려진다.

박덕흠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보류 및 정 전 부의장 면접 불참 이유에 대해 “정 전 부의장의 윤리위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의신청이 들어와서 (공천 심사를)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은 이번에 재·보선이 열리는 총 14곳 중 11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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