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고수 나선 ‘리버스’도 ‘무관심’…웨이브의 무의미한 오리지널 시도 [D:방송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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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 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리버스'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지 못했다는 논란에도 불구, 공개를 강행했으나 어설픈 전개로 실망감만 배가 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는 하면서도, '리버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는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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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내용 외적인 논란도…아쉬움만 남긴 웨이브
배우 서지혜, 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리버스’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배우들의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지 못했다는 논란에도 불구, 공개를 강행했으나 어설픈 전개로 실망감만 배가 중이다. 이 작품을 공개한 웨이브 역시 ‘아쉬운’ 사례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17일 공개를 시작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리버스’는 의문의 별장 폭발 사고와 함께 기억을 잃은 묘진과 그의 헌신적인 피앙세이자 전도 유망한 모노그룹 차기 회장 준호가 폭발 사고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총 8회 중 4회까지 공개된 현재, 작품을 향한 반응은 미약하다. 우선 소개된 장르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으로, 흥미로운 장르를 모두 아울렀지만, 이에 걸맞은 긴장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좀처럼 입소문이 유발되지 않는다.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를 바탕 삼아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성실하게 담고는 있지만 소재도, 전개도 ‘무난하다’는 것이 ‘리버스’의 단점이다.
물론, 이 같은 장르물 특성상, 후반부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작품의 완성도가 채워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다만 ‘리버스’의 경우 배우들의 대사, 연기로만 이를 채우는, 느슨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는 않다.
고수, 서지혜 등 빈틈을 채우려는 배우들은 성실한 연기도 단점을 모두 지우지는 못한다. 비슷한 분위기의 타 작품과 비교하면 더욱 뼈아프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종영한 ENA ‘클라이맥스’는 연예계-정치계를 둘러싼 비리를 파헤치는 익숙한 소재, 전개에도 불구 도파민 가득한 전개로 ‘화제성’ 만큼은 확실하게 획득한 바 있다. 반면 ‘리버스’는 ‘웰메이드’라는 수식어도, ‘도파민’ 가득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지도 못하는 ‘애매한’ 작품이 되고 있다.
‘리버스’를 공개하는 웨이브는 ‘아쉬운’ 오리지널 시리즈를 한 편 더 추가하게 됐다. 최근 공개된 또 다른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역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로, 이 작품 역시 독특한 설정만 있었을 뿐, 그 내용은 빈약해 아쉬움을 샀다.
웨이브는 2022년 공개돼 흥행에 성공한 ‘약한영웅 Class1’이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흥행작 역시 결국 웨이브는 키워내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이 결국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며, 오히려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체급 차이만 실감케 했다.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는 하면서도, ‘리버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는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었다. 촬영이 끝난 지 수개월이 지난 현재, 일부 배우들이 출연료는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웨이브는 “공개만 담당할 뿐 제작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선을 그었었다. 공개만 담당하는 ‘숟가락 얹기’ 에도 성공하지 못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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