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동·기업, 상생의 길 열겠다…친기업=반노동 이분법 깨야"

정지서 기자 2026. 5. 1.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며 "노동과 기업이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친노동은 반기업, 친기업은 반노동이라는 낡은 이분법을 깰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며 "노동과 기업이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친노동은 반기업, 친기업은 반노동이라는 낡은 이분법을 깰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사가 서로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노동과 기업, 공정과 혁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진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간이 하는 노동의 대부분을 기계와 AI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성 향상만을 위해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 대다수인 노동자의 미래가 없는 성장은 진짜 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아울러 "정부는, 대전환의 과정에서 일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더 안전하고, 더 공정하며, 더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각별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일터에서의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노동자가 죽음을 무릅쓰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을 지키는 것은 비용이나 선택이 아닌, 국가와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책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소년공'이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일터로 향하고, 늦은 밤 때로는 동트는 새벽이 되어서야 기름때가 묻은 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다"며 "노동하며 흘린 땀방울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위로이자, 지금의 저를 있게 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소년 노동자였고, 지금도 그 이름이 자랑스럽다"며 "그래서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노동절이라는 제 이름을 찾은 오늘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관련법을 개정해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1963년 근로자의 날 관련법이 제정된 지 63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동계와 경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 노동절 기념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26.5.1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연합인포맥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