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지금 사도 될까”...여의도서 추천하는 ‘톱10’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6. 5.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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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 중심…中 광섬유·PCB 포함
지난 4월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현황판에 표시된 주가지수. (AFP=연합)
지난 4월 글로벌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맞물리며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종이 반등을 주도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월 역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관련 업종이 글로벌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3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5월 해외주식 최선호주 10종목을 공개했다. 미국 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 2곳이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AI 인프라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대표적이다. 오라클은 523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 수혜주로 꼽힌다. 오픈AI뿐 아니라 xAI, 메타 등 빅테크 수요가 대기 중이라는 점에서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델테크놀로지스 역시 AI 서버 시장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AI 서버 매출이 247억달러, 백로그가 4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7년 매출 추정치는 약 500억달러로 제시된 상태다. 기존 PC 기업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반도체 업종도 여전히 핵심 축이다. 인텔은 AI 연산 구조 변화로 인한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다. 파운드리 공정(18A) 수율 개선과 글로벌 협력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테라다인은 반도체뿐 아니라 광학·로봇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복합 성장 가능성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된다.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기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루멘텀홀딩스는 광통신 부품 수요 급증 흐름에서 2028년까지 물량이 이미 완판된 상태다. 하반기부터 엔비디아로 향하는 공동광학패키징(CPO) 수혜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연료전지 업체 블룸에너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다.

경기 흐름과 정책 효과가 예상되는 종목도 포함됐다. 보잉은 5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규모 항공기 수주 기대감이 반영됐다. 바이오텍 서밋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학회(ASCO)에서 핵심 임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 기대감이 증폭된다.

중국 종목 2곳도 눈길을 끈다. 중국 광섬유 제조 업체 창페이광섬유는 글로벌 광섬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2027년 물량까지 이미 매진된 상황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업체로 수주가 쏠리는 흐름이 이어진다. 호사전자는 엔비디아 AI 서버용 PCB 핵심 공급사 호사전자는 차세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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