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종영] 유연석, 잘 싸웠다…본방 인구 내줘도 ‘글로벌 민심’ 지켰다

오는 2일 최종회를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변호사 신이랑(유연석)이 망자의 한을 법정에서 통쾌하게 풀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정 에피소드물이란 따라가기 친숙한 구조에 ‘빙의’라는 킥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를 빠르게 안방으로 모았다.
주인공 신이랑이 아이돌 연습생 망자에 빙의 되면서 유연석이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추는 등 화제성을 끌어올려 방영 6회 만에 1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까지 치솟았지만 기세는 아쉽게도 16부작 반환점에 해당하는 9회부터 잦아들었다. 경쟁작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방송을 시작한 동시에 첫 회 시청률인 6%대로 급락한 것. 하지만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6회 연속 수치를 크게 잃지 않고 유지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마찬가지로 신작이 쏟아진 OTT에서도 상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넷플릭스에선 공개 첫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7위로 출발해 5주 연속 10위 차트인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각종 TV 채널 드라마가 공개되는 가운데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4위(29일 기준)를 유지했다.

‘비리 검사’라는 정황을 받는 아버지를 다시금 믿기로 한 아들을 연기하면서 유연석의 감정 연기 진가도 드러났다. 유연석은 망자의 성별과 연령, 조폭, 연구원 등 특성을 포착해 디테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적 측면 뿐 아니라, 망자와 유족의 다양한 사연을 접하면서 자신의 상처도 돌아보고 인정하게 된 신이랑의 성장을 차근차근 쌓아올려 감정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유연석의 다채로운 연기가 비슷한 구성의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이자, 시청자를 유인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매주 유연석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데, 인물과 사건들이 튼튼하게 엮인 가운데 심어둔 메시지가 뒷받침됐기에 시청자가 작품의 ‘의미’도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연석의 필모그래피에서도 ‘인생작’으로 남을 전망이다. 공 평론가는 “유연석이 그동안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짚듯 ‘과연 어디까지 소화할 수 있는지’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다음 작품에선 어떤 변신을 꾀할지 기대를 높였다”고 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박동빈, 식당 개업 앞두고 비보…어린 딸 사연에 안타까움·추모 [종합] - 일간스포츠
- 문체부, 축구협회에 ‘정몽규 중징계’ 이행 공문…“韓 축구 발전 위한 전환점 되길” - 일간스
- 방송 아니면 어때…신정환, ‘월 매출 1억’ 식당 사장님 됐다 [왓IS] - 일간스포츠
- "오구 플레이 캐디 탓" 재소환했던 윤이나,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 공식 사과 - 일간스포츠
- 권유리, ‘D라인 파격 변신’…임산부 비주얼로 시선 압도 [IS하이컷] - 일간스포츠
- 우즈, 제니와 알고 보니 더 깊다…10년 넘은 인연에 ‘초등학교 동창’ - 일간스포츠
- 정샘물, 1350억 벌더니 일상도 남달라…김태희까지 출격 (‘전참시’) - 일간스포츠
- 변요한, 결혼 후 첫 생일…♥티파니도 ‘좋아요’ 애정 과시 [IS하이컷] - 일간스포츠
- 강예원, 오늘(30일) 부친상…“요양병원 계신 아빠” 글 하루 만 - 일간스포츠
- 김재원이 그린 순록, ‘유미의 세포들3’ 완벽한 피날레 [줌인]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