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쩌나”…‘플스5’ 오늘부터 1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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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불과 나흘 앞둔 1일 인기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국내 가격이 전격 인상되면서 자녀 선물을 고르던 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의 가격 인상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PS5 제품군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대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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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불과 나흘 앞둔 1일 인기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국내 가격이 전격 인상되면서 자녀 선물을 고르던 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의 가격 인상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PS5 제품군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대폭 올랐다.
가장 수요가 많은 일반형 PS5 콘솔은 기존 74만8000원에서 94만8000원으로 20만원(약 27%) 뛰어올라 100만원 선에 육박하게 됐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무려 26만원(약 43%)이나 폭등했다.
이 밖에 고성능 프로(Pro) 모델은 111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으로 약 16% 올랐으며, 휴대용 기기인 리모트 플레이어(포탈) 역기 28만80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소니는 지난달 글로벌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져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기습 인상의 주된 배경으로는 이른바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이 지목된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AI 서버용 메모리에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면서, 콘솔 게임기 생산에 필수적인 D램(DRAM)과 SSD 등 핵심 부품의 단가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화하는 중동발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공급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제조 원가 압박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소니가 총대를 메고 가격을 올리면서 게임업계의 시선은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로 쏠리고 있다. 콘솔 시장 전반에 걸친 연쇄적인 ‘가격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닌텐도다. 현재 주력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2의 공식 판매가는 64만8000원이지만, 핵심 부품인 램(RAM) 모듈 가격이 1년 새 40% 이상 치솟은 상황이라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수익성 방어가 불가능한 구조다.
앞서 지난 1월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일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관세 문제가 업계에 계속되는 만큼 닌텐도 스위치2의 수익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가격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가상적인 상황이라 언급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MS의 엑스박스(Xbox)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그간 구독형 서비스인 ‘게임패스’를 앞세워 기기 본체의 가격 인상은 최대한 억제해 왔으나, 최근 PC와 콘솔 하드웨어 제조 비용이 동반 폭등하면서 결국 기기 가격 정책 변화를 심각하게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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