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BNK 감독, 디아블에 작심발언 [쿠키 현장]

김영건 2026. 4. 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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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준석 감독은 "2군에서 '슬레이어' 김진영을 콜업했다.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1세트 루시안-밀리오로 잘해줬다. 2세트는 상대 정글 트런들이 바위게 2개를 먹으면서 말렸다. 정글이 잘 성장하지 못하면서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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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감독. 김영건 기자

“‘그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BNK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대규모 로스터 변경을 한 BNK는 3연패에 빠지며 2승7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준석 감독은 “2군에서 ‘슬레이어’ 김진영을 콜업했다.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1세트 루시안-밀리오로 잘해줬다. 2세트는 상대 정글 트런들이 바위게 2개를 먹으면서 말렸다. 정글이 잘 성장하지 못하면서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쉽지만은 않은 준비 과정이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다 같이 모여서 스크림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BNK는 이날 ‘빅라’ 이대광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대광은 지난 10일 한화생명전 이후 20일 만의 선발 출전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 감독은 “잘해줬다. 틀린 콜이 없었다. 사이드 갈 때나, 라인전이나 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디아블’ 남대근은 지난 28일 2군으로 강등됐다. BNK는 “‘디아블’ 남대근 선수와 관련해 최근 약속된 팬 미팅 참석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팀과 코칭스태프가 마지막까지 참석을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당시에 저는 없었는데, 리라 코치나 단장님, 팀장님들이 다 ‘멀리서 팬분들이 오시는데, 팬 미팅을 안 할 수는 없다’ 했는데, 디아블 선수가 꺼려하면서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멀리서 오신 분들인데 팬 미팅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는 팬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시고 시청해 주시기 때문에 있는 건데, 멀리서까지 돈을 쓰면서 오셨는데 안 하는 건 선을 많이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드 다운) 가장 큰 건 팬 미팅 때문이 맞다. 그걸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다. 코치님, 단장님, 대표님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의견이 일치해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일단 2군으로 내리기로 했다. 그거 말고도 태도가 그렇게 성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거는 감안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팬 미팅이 정말 컸다. 모든 분들이 용납할 수 없다고 이야기가 흘러가서 이제 그렇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일련의 과정에서 어떤 말을 해줬냐는 질문에 “그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고 짧게 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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