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이 말하는 기본기의 중요성

윤민섭 2026. 4. 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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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무너졌다. 요즘엔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

젠지 '쵸비' 정지훈이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지훈 역시 팀이 기본기를 다시 갈고닦을 필요가 있음을 실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엔 기초가 많이 무너진 것 같아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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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무너졌다. 요즘엔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

젠지 ‘쵸비’ 정지훈이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젠지는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DRX에 2대 1로 이겼다. 6승3패(+6),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위 T1(6승3패 +7)에 승점 1점 뒤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정지훈은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스럽다. 패배를 많이 한 만큼 앞으로 승수를 많이 쌓아놔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면서 “오늘 개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팀으로서의 경기력은 더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젠지는 첫 세트를 완승했지만, 2세트를 내줘 동점 상황을 허용했다. 초반 ‘윌러’ 김정현(오공)에게 연달아 킬을 내준 게 치명적인 패인이 됐다. 정지훈은 2세트를 복기하면서 “초반에 사고가 났다. 유충 싸움에 전력을 많이 투자했는데 결국 오공을 잡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LCK의 호랑이는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 위해 사냥 방법을 처음부터 곱씹는다. 앞서 유상욱 감독과 ‘기인’ 김기인이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던 것처럼, 젠지는 요즘 기초부터 다시 갈고닦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지훈 역시 팀이 기본기를 다시 갈고닦을 필요가 있음을 실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일찍부터 기본기가 떨어진 걸 느꼈던 것 같다”면서 “경기 후 밴픽 피드백을 할 때마다 ‘밴픽을 바꿔서 붙었다면 이겼을까?’ 스스로 질문해봤다. 그렇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기초가 많이 무너진 것 같아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일 디플러스 기아전 패배 후에도 기자회견에서 미드 선푸시 이점을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또한 일맥상통하는 얘기다. 정지훈은 “선푸시한 쪽에서 인원 분배를 통해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 됐다”고 말했다. 또 “서로 노플인 상태에서 맞대면 우리에게 유리한 타이밍이 순간 나온다”면서 “그 기회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건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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