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뒤 버디만 8개 고지원,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첫날 7언더 선두…“시즌 첫 다승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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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 이후 버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고지원은 "레인보우힐스CC는 까딱 실수 하나로 더블보기, 트리플보기가 나올 만큼 어려운 코스"라며 "더블보기를 범하고 난 뒤 버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승부욕이 발동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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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희와 정수빈 ‘88타 룰’로 자동 컷오프
‘골프 이도류’ 홍현지 6번 홀 홀인원 행운


“더블보기 이후 버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고지원이 시즌 첫 다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고지원은 3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다연, 박혜준, 유서연 등 공동 2위(5언더파 67타)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고지원은 지난 5일 끝난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했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고지원은 출발과 동시에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지만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202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샷이 러프를 전전하다 5번째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원 퍼트로 홀아웃한 것.
하지만 그게 오히려 약이 됐다.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8개의 버디를 솎아내 기어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고지원은 “레인보우힐스CC는 까딱 실수 하나로 더블보기, 트리플보기가 나올 만큼 어려운 코스”라며 “더블보기를 범하고 난 뒤 버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승부욕이 발동된 계기를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이 코스에서 열렸던 2024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마지막날 8오버파 80타를 쳐 최하위인 62위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고지원은 “그 때보다 샷이 좋아져 오늘은 자신감 있게 쳤다”라고 웃은 뒤 “오늘은 퍼트가 잘 돼 많은 버디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플레이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고지원은 더 시에나 오픈 우승 이후 열린 iM금융오픈에서 공동 6위에 입상하는 등 올 시즌 2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하지만 매 대회 아쉬움이 남는다. 대회 초반에 선두권에 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해 우승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는 “샷 컨디션은 괜찮았다. 앞서 열린 대회 코스가 산악지형이어서 후반부에 체력 저하로 스코어가 좋지 않았다”라며 “레이보우힐스CC도 산악코스라는 점을 감안해 체력 분배 잘해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지원은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에 대해 “우승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다. 우승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내일도 샷을 퍼팅하기 쉬운 위치에 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편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홍현지는 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아 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 패키지(4000만 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장소희와 정수빈은 KLPGA투어 ‘88타 룰’에 걸려 자동 컷 오프됐다. ‘88타 룰’은 18홀에서 88타 이상을 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장소희는 16오버파 88타, 정수빈은 18오버파 90타를 각각 기록했다.
음성(충북)=정대균골프선임기자(golf5601@kmib.co.kr)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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