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도 제조업 부흥 제한적…美 수입 의존 지속"

홍경표 기자 2026. 4. 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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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미국 제조업의 본격적 부흥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AT커니는 보고서에서 "관세 도입 이후에도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이 미국 소비자와 수입업체에 전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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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미국 제조업의 본격적 부흥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AT커니는 보고서에서 "관세 도입 이후에도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T커니는 작년에 미국 기업들이 수출보다 수입을 더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미국의 제조업 수입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2조9천800억달러를 기록해 AT커니의 제조업 회귀(리쇼어링) 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으며,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이는 관세를 통해 기업들의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목표와는 다른 결과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3분의 1 감소했지만, 생산기지가 미국으로 이동하지는 않았다.

대신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로 이전되며 수입 구조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AT커니는 컴퓨터와 전자제품, 의류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확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가 단기적으로 리쇼어링을 유의미하게 촉진하거나 미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AT커니는 관세 수입 효과도 제한적이었다며, 정부는 관세로 거둔 세수의 상당 부분을 기업 환급으로 되돌려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이 미국 소비자와 수입업체에 전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AT커니는 관세가 경쟁 촉진과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정부 기대와는 다른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kpho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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