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 식당 개업 앞두고 비보…어린 딸 사연에 안타까움·추모 [종합]

박세연 2026. 4.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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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 (사진=와이피플이엔티 제공)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사망했다. 향년 56세. 

30일 경찰 및 소속사에 따르면 박동빈은 29일 오후 4시 25분께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혐의점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 가운데 해당 식당은 박동빈이 개업을 준비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인이 생전 식당 개업에 대한 꿈을 공공연히 드러내왔으며 준비에 열성을 다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오픈 시기가 5월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크다. 

박동빈은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뒤 영화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조선미녀삼총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또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성균관 스캔들’, ‘사랑했나봐’, ‘위대한 조강지처’, ‘전생에 웬수들’, ‘모두 다 김치’, ‘좀비탐정’ 등에서도 크고 작은 역할로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입에 있던 주스를 줄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주스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2살 연하 배우 이상이와 결혼, 이후 3년 만인 2023년 딸을 얻었는데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 진단을 받은 딸의 수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좌심 형성 부정 증후군’으로 심장 이식을 하지 않거나 단계적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면서 “단계적 수술을 선택해 세 차례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만혼 뒤 얻은 딸 덕분에 ‘늦깍이 아빠’가 돼 “딸이 중학교 입학하면 66세, 시집가면 80세”라고 밝히며 현실적 고민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는데, 뜻하지 않게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배가되고 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 VIP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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