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24.3%↑...2차전지 흑자 전환

배창학 2026. 4.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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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070억 원과 5,4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57.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 체결을 통해 연간 600만 톤(t) 규모의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매년 가파르게 커지는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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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7.88조...2.5%↑
포스코아르헨티나 실적 견인
상업 생산으로 리튬 적자 감소
주주 환원율 35~40% 제시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070억 원과 5,4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57.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7조 8,760억 원으로 2.5%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도 포스코아르헨티나가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리튬 사업 부문 적자가 대폭 줄어 매출과 영업익이 둘 다 성장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철강은 포스코의 판매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해외 철강 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철강 전체 이익은 불어났다.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리튬 시세 상승 등으로 지난 3월 월 단위로 첫 흑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는 분기 단위 첫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와 에너지 사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기(2026∼2028년) 주주 환원 정책도 내놓았다. 기존 잉여 현금 흐름 기반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조정 지배 지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 연동형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주주 환원율은 35∼40% 수준으로 제시됐다. 실적과 무관하거나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평가 손익을 제외해 배당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철강의 완결형 현지화와 탈탄소 전환을 위한 투자안도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 체결을 통해 연간 600만 톤(t) 규모의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매년 가파르게 커지는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는 포항 국가 산업 단지 용도 변경 승인으로 수소 환원 제철 부지 활용이 가능해졌고, 오는 6월 광양에서는 연산 250만 t 규모의 신규 전기로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투자와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중 포스코의 하청 근로자 7,000여 명 직고용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직고용 시 일부 비용이 들겠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라며 "협력사에 없는 복리 후생 항목이 있어서 노무비와 복리후생비가 불어날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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