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재단, 아시아 5개국 문화·학술 교류 본격화...난징서 국제행사 성황리 개최

김종규 2026. 4.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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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 민간 국제 학술·문화 교류 행사가 중국 난징에서 열리며 문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국제문화재단(이사장 전홍덕·서울 종로구)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난징항공우주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각국의 학술적 역량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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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덕 이사장, 지속 가능한 문화 공동체를 위한 협력강조
국제문화다양성포럼·아시아문화경관학회 심포지엄 개최
한국 전직 국회의원·전통예술인 등 다양한 주체 참가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 민간 국제 학술·문화 교류 행사가 중국 난징에서 열리며 문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재)국제문화재단(이사장 전홍덕·서울 종로구)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난징항공우주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각국의 학술적 역량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제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6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과 ‘제19회 아시아문화경관학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아시아문화경관학회 천현진 회장(난징항공우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국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문화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문화재단 전홍덕 이사장은 전 일정에 걸쳐 아시아 각국 간 실질적인 교류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공연은 각국이 공유해온 문화적 자산을 재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학술적 깊이와 예술적 영감을 결합한 지속적인 교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전직 국회의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탄희 전 의원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은혜 전 의원이 축사자로 나섰다.

이탄희 전 의원은 현대 사회의 고립과 불안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간적 유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인류는 지성과 공감, 공동체의 힘으로 생존해 왔다”며 기술적 위기와 혐오가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 ‘계승·유지·지속 가능성’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학술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18일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도시 문화경관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19일에는 ‘아시아문화디자인공모전(ACDC)’이 열려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보였다.


같은 날 저녁에는 ‘렉쳐 콘서트(Lecture Concert)’가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중 민요와 악기의 역사적 기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난징항공우주대학교 예술대학 반준롱 학장의 특별 강연과 한·중 전통 예술 공연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반 학장은 강연을 통해 20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한·중 음악 문화가 문헌과 악기, 연주 방식을 통해 어떻게 교류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김포시에서 활동 중인 (사)경기민요합창단 윤소리 단장을 비롯한 소리꾼들이 경기민요를 선보였으며, ‘꼬꾸메풍물단’의 역동적인 무대와 중국 전통 악기인 얼후와 디지 연주가 어우러지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제문화재단은 1968년 ‘문화를 통해 한국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민간단체로, 해외 대학 도서관과 연구소에 한국학 도서를 기증하고 다양한 국가와 학술·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규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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