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서귀포는 곧 원희룡"…26년 민주당 철옹성 깰 '구원투수 등판론'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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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에서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등판론'이 일고 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26년 민주당의 아성을 뚫기에는 일반적인 후보로는 역부족"이라며 "원 전 장관만이 가진 압도적인 정치적 파괴력과 전국적 인지도가 고착된 서귀포의 판도를 뒤흔들 유일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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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아들' 탄탄한 지역적 기반·거물급 존재감에
元측 선긋기에도 "당을 위해 출마 설득해야" 목소리

국민의힘 내에서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등판론'이 일고 있다. 서귀포가 낳은 거물이자, 중앙 무대에서 검증된 그의 압도적 중량감이 26년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의 철옹성을 무너뜨릴 유일한 대안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확정된 제주 서귀포에 원 전 장관의 등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지역 기반을 다져온 인사들도 있으나, 26년간 민주당이 독점해 온 서귀포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탄탄한 지역 기반은 물론, 중앙 정치 무대에서 검증된 '원희룡'이라는 브랜드 파워만이 승산을 담보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 출신인 원 전 장관은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양대 뉴미디어학 석사 및 제주대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재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당내에선 "단순한 선거를 넘어 민주당의 아성을 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원 장관뿐"이라며 미니 총선급으로 펼쳐지는 이번 재보궐선거 판의 흔들기 위해선 원 전 장관의 출마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나설 예정이다.
TK(대구·경북)의 한 의원은 "서귀포는 곧 원희룡"이라며 "원 전 장관 밖에 나갈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도 조만간 원 전 장관을 모셔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26년 민주당의 아성을 뚫기에는 일반적인 후보로는 역부족"이라며 "원 전 장관만이 가진 압도적인 정치적 파괴력과 전국적 인지도가 고착된 서귀포의 판도를 뒤흔들 유일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민심 역시 원 전 장관의 등판을 열망하고 있다. 지난 28일 제주를 방문한 원 전 장관은 지역 핵심 참모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그곳에 모인 지역 유력 인사와 지지자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서는 원 전 장관의 등판 시 서귀포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의 등판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중도층과 부동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원 전 장관은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견지하고 있다. 원 전 장관 측은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내부 요청과 고향 서귀포의 뜨거운 러브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고향을 위한 결단'이 내려질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귀포는 국민의힘에 있어 상징적인 험지 중의 험지"라며 "이번 보궐선거는 당의 체질 개선을 증명할 시험대인 만큼, 원 전 장관이라는 확실한 구심점을 세워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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