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AI 수익화 하반기 안착” [팩플]

서지원 2026. 4.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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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의 모습. 뉴스1


네이버가 올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광고·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AI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30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 2411억원, 영업 이익은 54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3%, 7.2% 성장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원이다.

올해부터 네이버는 핵심·신규 사업을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매출 분류를 3가지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핀테크, 콘텐트, 엔터프라이즈 등 5개 분야로 구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어디서 벌었나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서비스와 C2C(개인 간 거래)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6%, 57.7% 매출이 늘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 플러스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가 견인했다. 글로벌 도전 부문에 속한 C2C에선 네이버가 1분기 인수한 스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매출, 크림·소다의 꾸준한 성장이 호조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C2C의 빠른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도 유효했다. 광고 부문에서 애드부스트(ADVoost) 등 AI 기반 타깃팅 고도화가 매출 성장의 50% 이상을 기여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최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AI 수익화’ 언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3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다만 본격적인 AI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생성 AI 검색인 ‘AI 브리핑’에 시범적으로 광고를 접목하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계획이다. 하반기엔 광고주와 사업주를 위한 에이전트를 출시해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최 대표는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유의미한 신규 수익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수익화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올 1분기 영업 비용은 2조 69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3%, 직전 분기보다 4.4% 상승했다. 영업 이익률(16.7%)은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네이버는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멤버십과 연계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추가로 도입하고, 핵심 상품의 N배송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부진한 주가 흐름에 관해선 이날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시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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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기자 seo.jiw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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