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처방 1순위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신소영 기자 2026. 4.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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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처 등 총 312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외에도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의과와 의과 간 협진 활성화를, 한의원은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약국·한약방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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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한약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처 등 총 312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이며,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한방병원에서 첩약이 처방된 용도는 질환 치료가 84.7%, 건강증진·미용이 13.9%였다. 한의원 역시 질환 치료가 7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건강증진·미용 목적은 21.1%였다. 특히 첩약 처방이 많은 질환군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방병원 75.5%, 한의원 61.1%로 집계됐다.

한약 제형 중에서는 탕제가 ‘빠른 효과’를 이유로 가장 선호됐다. 한방병원 93.4%, 한의원 93.3%, 한약방 96.1%로 모든 기관 유형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탕전실 이용 형태를 보면, 한의원에서는 공동이용탕전실을 활용하는 비중이 43.7%로 가장 높았고, 자체 탕전만 이용하는 경우는 42.7%, 두 방식을 병행하는 경우는 13.5%였다.
또한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원외탕전실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반면, 요양병원 및 종합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의료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모든 기관 유형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가 꼽혔다. 이외에도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종합병원은 한의과와 의과 간 협진 활성화를, 한의원은 한방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약국·한약방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왕형진 한의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확대 요구와 한약 소비 실태를 정책에 반영해, 한의약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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