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인허가 50% 급증에도…매매·분양시장 ‘찬바람’

최일신 기자 2026. 4. 3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들어 제주지역 주택공급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1분기 인허가 물량은 1년전보다 50%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1분기 인허가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64.4%, 준공은 71.1%, 준공은 60.3% 급감했었고, 분양승인은 단 한가구도 없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매거래가 늘고, 미분양 물량이 줄고 있지만 제주 주택시장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공급지표 일제히 개선…“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3월 매매 3.4% 감소·악성 미분양 4개월째 2천가구 상회
올들어 제주지역 주택공급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사진은 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대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헤드라인제주

올들어 제주지역 주택공급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1분기 인허가 물량은 1년전보다 50%가까이 늘었다. 다만, 이는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주택경기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매량은 줄고, '불꺼진 아파트'는 2200가구를 웃도는 등 거래.분양시장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를 보면, 1분기 제주지역의 인허가.착공. 분양.준공 등 4대 주택공급지표가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물량은 510가구로, 49.6% 늘었다. 착공은 전년동기 대비 38.7% 늘어난 591가구, 준공은 19.8% 늘어난 75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전무했던 분양은 144가구가 승인되며 순증을 기록했다.

3월 한달만 놓고보면 인허가(171가구)는 1년전보다 42.5%, 착공(183가구)은 40.8%, 준공(142가구)은 42.0% 각각 증가했다.

주택공급지표 개선은 지난해 심각한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분기 인허가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64.4%, 준공은 71.1%, 준공은 60.3% 급감했었고, 분양승인은 단 한가구도 없었다.

주택공급은 회복세지만 거래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가시지 않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매매거래가 늘고, 미분양 물량이 줄고 있지만 제주 주택시장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에서 거래된 주택은 627건으로 1년전보다 3.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거래량과 견주면 감소폭은 20.8%로 커진다.

전국의 주택매매량은 7.0% 늘었다. 최근 5년 평균치보다 9.7% 증가하는 흐름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지방도 평균 13.4% 늘었다. 9개 지방도 중 유일하게 제주만 감소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도 한 달새 12가구 늘어난 2723가구로 두 달연속 증가세다. 이 중 81.2%인 2210가구가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다. 한 달간 겨우 3가구 소진되면서 4개월째 2000가구를 웃돌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1.4%(925가구) 줄었고, 지방 14곳은 3.5%(1708가구) 해소됐다. 악성물량도 2.8%(878가구) 소진됐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