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경쟁 오른 ‘호프’, 나홍진식 미장센 예고

류지윤 2026. 4. 30.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작 '호프(HOPE)'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영화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스틸이 공개되며 작품의 실체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호프'의 미장센과 스타일을 엿보게 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 개봉

신작 ‘호프(HOPE)’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영화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스틸이 공개되며 작품의 실체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호프'의 미장센과 스타일을 엿보게 한다. 어두운 공간 속, 어떤 존재의 시선에 포착된 뿌연 유리창 밖 범석(황정민 분), 깊은 숲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성기(조인성 분), 그리고 파괴된 마을에서 총을 든 성애(정호연 분)의 긴박한 순간을 포착한 스틸은 '호프'가 구축한 세계의 질감을 제시한다.

'호프'만의 독창적인 미장센과 차별화된 볼거리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호포항을 배경으로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각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부서진 담벼락에 몸을 피한 채 총을 든 출장소장 범석과 비상 전화를 걸고 있는 마을 청년 성기, 출동한 경찰차에서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를 보는 성애의 모습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호포항 사람들로 변신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의 새로운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출현 소식을 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통해 인간의 공포와 광기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온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5월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